목포·신안 통합 첫 발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6-30 17:42:49
목포·신안 통합 첫 발

목포시와 신안군이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의 첫 발을 내딛었다.

두 시군이 공동으로 통합 효과분석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는 데 목포ㆍ신안 통합을 넘어 7번째 무안반도 통합 추진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무안군에서 분리된 목포와 신안,, 그래서 한 뿌리라 불리는 무안반도.

이들 3개시군의 통합 여정은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1994년이후 90년대에만 네 차례에 걸쳐 시도된 무안반도통합 주민 투표,목포시와 신안군 주민은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졌지만 무안군 주민의 반대로 통합이 번번히 무산됐다.

2009년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으로 치러진 주민투표 이번엔 무안뿐아니라 신안에서도 반대표가 많아 무산됐다.

2011년 다시 시도된 주민투표는 도청이전 예정지역이라는 이유로 추진대상에서 제외돼 좌절됐다.

이같은 아픔을 딛고 목포시와 신안군이 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두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통합 효과분석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것이다.

무엇보다 신안 군민들이 우려하고있는 부분에대해 용역의 초점이 맞춰져야 통합으로 나아갈 수있다는 지적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주민들은 찬반이 비슷비슷하니까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데 (용역의) 역점이 두어지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통합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과제를 발굴해 관광통합, 경제통합, 행정통합이 꼭 이뤄지는 방향으로 (용역이 추진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도 두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담아낼 용역 결과를 기대하며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최태옥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장은 "공동으로 한다는 자체가 매우 중요하고 모든 일을 공동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