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유정복 연임 구도 흔드는 ‘명심’ 박찬대…인천 민심 바뀌나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6-02-11 14:07:12
“인천시장 선거, 유정복 3선 도전 vs 박찬대 상승세… 인천은 또 현직을 바꿀까?”

인천시장 선거는 늘 전국 정치 지형의 바로미터로 불려왔다.

수도권 민심의 교차점이자, 정권 심판과 인물 선택이 동시에 작동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천은 다시 한 번 '현직 연임 도전’과 ‘강력한 도전자’의 대결이라는 익숙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오늘은 연임에 도전하는 유정복 시장, 그리고 판을 흔들고 있는 박찬대 의원을 중심으로, 인천시장 선거의 현재와 변수를 짚어본다.

최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찬대 의원이 4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남춘 전 시장은 9%대, 김교흥 의원은 5%대에 머물며 박찬대 의원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박 의원은 최근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이른바 ‘복심’으로 불리는 정치적 상징성, 그리고 원내대표를 지낸 전국구 인지도는 분명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당내에서는‘친명 결집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당 지지층의 동원력 면에서는 현존하는 카드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변수도 분명하다. 박찬대 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연수구갑 지역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당 차원에서는 전략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또, 항상 박찬대 의원의 곁을 지켜온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어떤 메시지와 거리감을 유지할지도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타이밍에 재밌는 사진을 하나 보여드릴까 한다. 정치권에서는 요즘 ‘이재명 취임우표’ 이야기가 다시금 소환된다.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만들어진 상징적인 우표, 그 화면 한켠에 빠지지 않고 함께 포착된 인물이 있다. 바로 박찬대의원.

우표 속 이재명 대통령은 따릉이를 타고있고 그 뒤를 따라가고 있는 박찬대의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찍힌 얼굴. 정치권에서는 “그 우표 한 장에 지난 10년 친명 권력 지형이 다 들어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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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미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서는 29.2%로 가장 앞서 있다.

시정 만족도 역시 리얼미터 조사결과 43.3%가 나와서 현직 프리미엄을 일정 부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작년말 진행됐던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서는 불만족도가 46.3%였던 것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GTX 조기 개통 추진,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1억 플러스 아이드림’ 같은 정책들은 유정복 시장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성과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연임 반대 여론’이 49%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인천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번도 현직 시장의 재선을 허락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이른바 ‘인천 재선 잔혹사’가 이어져 왔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연임 반대 여론이 47.7%에 달해, 유 시장 입장에서는 이 벽을 넘을 정책적 승부수가 절실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핵심 변수, 유정복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이 오는 5월 중 나올 예정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 구도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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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출마 예정자 동향을 간단하게 살펴본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천시장 출마 예정자들을 보면, 양당 모두 만만치 않은 체급의 인물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다.

박찬대 국회의원, 현재 여론조사 1위로 가장 앞서 있으며 ‘이재명의 복심’이라는 상징성이 최대 무기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최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인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 고 포문을 열었다. 국회 사무총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친 행정·입법 베테랑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역시 재탈환을 노리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3선 도전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잠재 주자들이 타이밍을 재는 분위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서구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 공항공사 사장 임기가 2026년 5월 종료되는 점도 출마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윤상현 의원은 인천 최다선인 5선 의원으로, 언제든 판을 흔들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카드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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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다.

첫째, 유정복 시장이 인천 최초의 ‘3선 시장’이 될 수 있을지를 봐야겠고 둘째는,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질 ‘명심’과 ‘체급’의 공천 경쟁을 지켜봐야겠다.
 
셋째, 2026년 7월부터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표심에 미칠 영향이다. 중구·동구 재편, 서구 분리 등으로 새로운 구청장 선거와 맞물린 민심 변화가 주목된다.

넷째, 정당 지지도와 인물 경쟁력 중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다. 정치권에서는“박찬대 의원의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인천은 선거 막판 보수·진보 결집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지역”이라며“국회의원 보궐선거 변수와 유정복 시장의 시정 성과 검증이 최종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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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에서 유정복 후보는 51.76%를 얻어 당선됐고, 박남춘 후보는 44.55%에 그쳤다.

당시 선거는 정권 교체 흐름과 ‘익숙한 인물 선택’이 동시에 작용한 선거로 평가된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지방권력이 이동했던 흐름 속에서 인천 역시 그 예외는 아니었다. 2026년 인천시장 선거. 이번에도 인천은 조용하지 않다.

연임의 벽을 넘으려는 현직 시장과, 판을 새로 짜려는 강력한 도전자. 어쩌면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의 연임 도전이 아니라, 인천이 또 한 번 현직을 바꿀것인지에 대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고혜진

[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대구시장(2탄) 대구시장 판 뒤집히나? 주호영 컷오프 논란, 무소속 변수, 김부겸 등판 가능성까지

정치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구도를 짚어보는 시간이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지만,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확산되는 모습이다. 먼저, 이번 경선에서 유력 후보였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이 전격 컷오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윤재옥, 추경호, 유영하, 최은석, 이재만, 홍석준 등 총 6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현역 의원 4명과 전직 구청장, 전 의원까지 포함된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공관위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친 뒤,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하고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경선의 특징은 정치 경력보다는 경제, 산업, 행정 역량 중심의 경쟁이라는 점이다. 공관위는 “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기존 중진 중심 구도에서 벗어난 변화와 세대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컷오프 결정에 대한 반발은 매우 거세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시장 선거 포기”를 선언하며, 이번 공천을“공천 권력의 폭주이자 정치적 모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여론조사 1, 2위를 배제한 결정이라며 사법 대응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지난 2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관위 측은 컷오프 배경으로, 두 인물이 대구시장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 현장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로인해 장대표의 단식 중단의 결정적 계기가 됐고 이 당시 박근헤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유영하 의원에 대한 추천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두고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앞으로 주목되는 변수는 컷오프된 두 인물의 향후 행보다. 특히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경우, 보수 표 분산과 선거 구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본선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큰 관심사이다. 한편 민주당 측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본선 접전도 예상된다. 약 김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상징성 있는 거물 대결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 즉,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전국 정치 판세와 연계되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여론조사를 보면, 다자 구도에서는 보수 후보들의 지지율이 분산돼 단일 후보 선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양자 대결 시, 컷오프 후보였던 이진숙 전 위원장과 김부겸 전 총리 간 접전 흐름이 관찰되면서, 이번 컷오프 논란이 단순 공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민심은 후보 개인의 경쟁력에 따라 반응이 다르며, 공천 결정과 여론 흐름 사이의 간극이 존재한다.대구시장 선거는 현재 불확실성이 큰 다층 구도이다.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면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 경쟁에서는 다자 경쟁으로 인한 지지율 분산과 최종 후보 압축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살펴봐야 한다. 컷오프 인사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선거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리고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 전 총리의 등판 여부가 이번 선거의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세 가지 변수가 맞물리며,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여야 전략이 충돌하는 전국급 정치 이벤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후보 간 통합과 지지층 재결집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결국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내부 경선 경쟁 컷오프 논란과 후보 이탈 가능성 민주당 거물급 후보 등판 여부 이 세 가지 변수가 맞물린 다층적·불확실한 선거이다. 보수 텃밭 대구에서 과연 이변이 만들어질지, 후보 간 전략과 민심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과 주요 변수, 여론조사 흐름을 중심으로 전해드렸다.
고혜진 2026-03-25 17:24:02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공동 대응

전북
서해안 철도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공동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서해안권 5개 시군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과 정책 대응을 함께 추진하며, 중앙정부 설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서해안권 지자체들이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부안군에 따르면 군산시와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 등 서해안권 5개 시군은 오늘 부안군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영광군에서 열린 첫 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서해안 철도 건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참석 지자체들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예산 편성과 정책 대응 방안, 경제성 분석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또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정책 건의와 공동 방문 활동도 이어가며 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부안군은 서해안 철도가 서해안권 교통망 확충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혜진 2026-03-25 17:15:37

남원관광지 개발사업 공익감사 청구

전북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감사원 공익감사로 이어질 전망이다.남원시의회는 사업 추진과 소송 대응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며, 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과 관련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남원시의회는 11일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공익감사 청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시의회는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법원 최종 판결로 남원시가 패소하면서 지연이자를 포함해 약 504억 원의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특히 1심과 2심에서 남원시의 귀책 사유가 인정됐음에도 무리한 상고가 진행되면서 소송이 장기화됐고 약 23억 원의 지연이자가 추가 발생해 시민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다.남원시의회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협약 이행과 소송 대응 과정까지 정책 결정 전반에 대해 감사원의 종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된 만큼 행정 절차와 정책 판단 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혜진 2026-03-25 17: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