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일 한국축제포럼 회장, “현장과 사람이 중심인 축제 문화 만들어야”

김용국 기자
등록일자 2026-02-04 18:33:10
고려대 문화창의학부 문화 콘텐츠 전공 교수이자 한국축제포럼 회장
축제의 양적 성장보다 질적 내실화와 공동체적 의미 강조
[더 人터뷰] 72회 안남일 한국축제포럼 회장 편_EP72
안남일 한국축제포럼 회장은 지난 1월 19일 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에 출연하여, 대한민국 축제 문화의 현주소와 개선 방향에 대해 깊은 견해를 밝혔다.

안남일 회장은 "축제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그 축제가 지역민에게 얼마나 기억에 남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좋은 축제란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라며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아 차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축제 현장의 바가지 요금 문제에 대해선 "상인의 양심뿐만 아니라 축제의 관리 시스템이 철저히 정비돼야 근본적 해결이 가능하다"며 시스템적 접근을 촉구했다. 축제 관행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관은 여건을 만들어 주고, 주민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문가는 기획에 전념해야 한다"는 삼박자를 갖춘 축제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한국축제포럼 활동과 관련해서는 "학계, 축제 현장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축제를 연구하고, 탐방하며, 향유하는 단체"라고 소개하며 "축제를 제대로 알면 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안 회장은 "축제의 진정한 성공은 화려한 성적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며, "재미와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될 때 지역 축제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남일 회장이 출연한 '더 인터뷰'는 2편으로 나눠 방송되며, 1부는 2월 6일(금) 오후 1시 30분, 2부는 2월 13일(금) 오후 1시 30분에 지방자치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되며, 유튜브(www.youtube.com/@지방자치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용국

한여름 밤 도심을 밝힐 ‘대전 0시 축제’… 본격 준비 돌입

사회
행사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글로벌 축제로 도약 시동 시민 참여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3무 축제’ 기조 유지
대전광역시는 4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축제추진위원 등이 참석해 축제 추진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구분해 운영된다. 사전행사는 8월 7일부터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진행되며, 본행사는 중앙로 전면 통제 후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 운영 방식을 개선해 중앙로 특설무대를 일원화하고, 대전역 구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레트로 놀이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등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였다.또한 우리들공원 일원에는 체험·전시·휴식 기능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축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글로벌 K-POP 경연대회 ▲인기 가수 축하공연 ▲미래과학 체험 ▲실감형 4D 콘텐츠 ▲패밀리 테마파크 등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지난 3년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 기조를 유지해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대표 콘텐츠”라며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26 대전 0시 축제’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구간 등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며, 중앙로 구간은 행사 기간 중 차량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용국 2026-04-10 10:31:00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 역할 강화 논의”… 2026년 제4차 임시회 개최

사회
인천 송도서 시·도의장단 참석…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 주요 현안 논의 지방의회법 제정·지역소멸 대응 등 핵심 과제 공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최호정 회장, 서울시의회의장)는 4월 9일 인천광역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6년 제4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이 참석해 지방의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간담회와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등 지역 밀착형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참석해 임시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최호정 회장은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구 도심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인천의 모습은 지방시대가 나아가야 할 상생과 균형 발전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임시회를 통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 향후 서면심의 절차를 거쳐 국회 및 관계 중앙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용국 2026-04-10 08:41:30

[조례 돋보기] 성남시,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 지원 근거’ 마련

조례
에너지 가격 급등 대응… 민생안정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자원안보 위기 시 시민 대상 에너지 바우처·지원금 지급 가능
성남시가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성남시의회는 황금석 의원 등이 발의한 「성남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민생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발령될 경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 지원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규정한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수급 불안이나 가격 급등으로 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우,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금 또는 바우처 지급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사업 시행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로 규정되며, 상황에 따라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지급 대상과 금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직접 시민 생활 안정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중앙정부의 자원안보 정책과 연계해 지역 단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에너지 위기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성남시의 이번 조례 개정이 향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용국 2026-04-09 13: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