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울산시장 선거 판세, 김두겸 ‘불안한 1위’…단일화가 최대 변수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6-02-04 16:31:31

“앞서지만 불안한 1위, 김두겸… 울산시장은 여론조사대로 안 끝난다”

오늘은 주말동안 뜨거웠던 울산시장 선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일단은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서울의 소리 여론 조사에 따르면 50%가 넘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김 시장을 두고‘앞서 있지만 불안한 1위’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공개된 두 건의 여론조사 뉴스토마토와 서울의 소리에서 실시한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김두겸 시장은 다자 대결 구도에서 30% 후반대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20%대 초반 지지율로 추격하고 있고, 진보당 김종훈 동구청장, 민주당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뒤를 잇는 양상입니다.

주말동안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여론조사 꽃의 여론조사 결과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서 발표되기도 했는데 양자구도에서 김두겸 시장을 김상욱의원이 현격하게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상욱 45%, 김두겸 35%였죠..

실제로 울산시장에 나올 생각이 정말로 있는지를 김상욱 의원의 보좌관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굉장히 깊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하고 있고 당내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는것도 안다. 하지만 지금 워낙 맡은 역할들이 많기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직접 들을수 있었는데요, 앞선 두 여론조사의 수치만 보면 김두겸 시장의 우세가 분명해 보이지만,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수는 연령대별 지지 구조입니다. 김두겸 시장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김상욱 의원이 오차범위에서 앞서거나 대등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40대에서는 김상욱 의원이 30%를 넘는 지지를 기록하며 김두겸 시장을 앞서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산업과 노동 인구 비중이 큰 도시, 울산. 이 도시의 유권자 구조를 감안하면 중장년층 표심의 향배가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하나의 핵심 변수는 민주·진보 진영의 ‘표 분산’입니다. 현재와 같은 다자 구도에서는 야권 표가 갈리면서 김두겸 시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도가 선거일까지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과반을 넘었습니다. 실제로 단일 후보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민주·진보 단일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는 김두겸 시장의 지지 기반이 외연 확장을 통해 커지고 있다기보다는, 상대 진영의 분열에 기대 형성돼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정치권에서‘천장이 보이는 1위’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후보별 호감도와 비호감도 지표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김두겸 시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높은 호감도를 보이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김상욱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일부 무당층에서도 비교적 고른 호감도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거 구도가 ‘정권 심판론 대 시정 안정론’으로 선명해질 경우, 중도층 이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해석입니다.

울산 정치 지형의 또 다른 특징은 무당층 비율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불려왔지만, 실제 울산 유권자들은 이념보다 경제와 일자리, 생활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정권 평가나 경제 프레임이 본격 작동할 경우 판세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진보당 김종훈 동구청장의 존재도 변수입니다.

지지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노조 네트워크와 동구 지역 조직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됩니다.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종훈 후보의 선택은 선거 구도를 바꿀 ‘키’가 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 변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 타운홀미팅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울산 정치인들을 직접 언급하기도해 화제가 되었고, 뒤에 경제성 예비타당성 조사 앞에 좌초된 울산의료원 설립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모든 선택은 시민이, 그리고 시민이 뽑은 시장이 하는 것 이라는 말을 하기도 해서 미묘한 텐션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향후 선거 구도가‘중앙 대 지방’,‘정권 대 현직’ 구도로 확장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는 김두겸 시장이 앞서 있지만,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가 가장 크게 흔들릴 지역이 울산”이라며 “이번 선거는 후보 개인의 경쟁력보다 연대의 완성도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현직 프리미엄, 단일화 변수, 그리고 중도·무당층의 선택. 울산시장 선거는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한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누가 끝까지 판을 완성하느냐에 따라 울산의 선택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고혜진

창업에서 재기까지 '언제든 SOS'… 서울시, 소상공인 위한 종합지원

정치
‘상시 신청·지원’ 전환…창업·성장·위기·재도전 전 과정 지원 315억 투입, 2만4천 명 지원…디지털 전환·위기 조기 발굴 강화 폐업 부담 줄이고 재기 돕는다…교육·컨설팅·씨앗자금 연계
서울시가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 재도전까지 소상공인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2026년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총 315억 원을 투입해 약 2만4천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가장 큰 변화는 지원 방식의 전면 개편이다. 서울시는 기존 공모·모집 중심의 한시적 지원에서 벗어나, 창업부터 재기까지 모든 단계의 지원을 ‘상시 신청·지원 체계’로 전환했다. 경영 애로가 발생한 시점과 관계없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민생경제 활력 더 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업·성장·위기극복·재도전 등 4개 분야 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경영 회복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소상공인 디지털역량 레벨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250명에서 1천 명으로 4배 확대하고, 온라인 판로 구축과 매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실행비용을 지원한다.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도 연령 상한을 없애 만 4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위기 단계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화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위기 알람모형’을 통해 위기 징후가 포착된 소상공인 3천 명을 조기 발굴해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매출 감소나 이자 부담, 재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상시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불가피한 폐업 이후를 위한 재도전 지원도 이어진다.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비를 지원하고,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교육과 컨설팅, 씨앗자금(200만 원)까지 연계하는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서울시는 오는 3월, 정책 안내부터 현장 상담, 판로 개척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도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이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주기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불가피한 폐업 이후에도 재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6년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은 2월 12일부터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을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고혜진 2026-02-11 16:58:10

[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유정복 연임 구도 흔드는 ‘명심’ 박찬대…인천 민심 바뀌나

수도권
인천시장 선거는 늘 전국 정치 지형의 바로미터로 불려왔다.수도권 민심의 교차점이자, 정권 심판과 인물 선택이 동시에 작동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천은 다시 한 번 '현직 연임 도전’과 ‘강력한 도전자’의 대결이라는 익숙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오늘은 연임에 도전하는 유정복 시장, 그리고 판을 흔들고 있는 박찬대 의원을 중심으로, 인천시장 선거의 현재와 변수를 짚어본다.최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찬대 의원이 4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남춘 전 시장은 9%대, 김교흥 의원은 5%대에 머물며 박찬대 의원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박 의원은 최근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이른바 ‘복심’으로 불리는 정치적 상징성, 그리고 원내대표를 지낸 전국구 인지도는 분명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당내에서는‘친명 결집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당 지지층의 동원력 면에서는 현존하는 카드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다만 변수도 분명하다. 박찬대 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연수구갑 지역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당 차원에서는 전략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또, 항상 박찬대 의원의 곁을 지켜온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어떤 메시지와 거리감을 유지할지도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타이밍에 재밌는 사진을 하나 보여드릴까 한다. 정치권에서는 요즘 ‘이재명 취임우표’ 이야기가 다시금 소환된다.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만들어진 상징적인 우표, 그 화면 한켠에 빠지지 않고 함께 포착된 인물이 있다. 바로 박찬대의원.우표 속 이재명 대통령은 따릉이를 타고있고 그 뒤를 따라가고 있는 박찬대의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찍힌 얼굴. 정치권에서는 “그 우표 한 장에 지난 10년 친명 권력 지형이 다 들어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미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서는 29.2%로 가장 앞서 있다.시정 만족도 역시 리얼미터 조사결과 43.3%가 나와서 현직 프리미엄을 일정 부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작년말 진행됐던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서는 불만족도가 46.3%였던 것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GTX 조기 개통 추진,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1억 플러스 아이드림’ 같은 정책들은 유정복 시장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성과다.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연임 반대 여론’이 49%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인천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번도 현직 시장의 재선을 허락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이른바 ‘인천 재선 잔혹사’가 이어져 왔다.특히 중도층에서는 연임 반대 여론이 47.7%에 달해, 유 시장 입장에서는 이 벽을 넘을 정책적 승부수가 절실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핵심 변수, 유정복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이 오는 5월 중 나올 예정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 구도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에는 출마 예정자 동향을 간단하게 살펴본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천시장 출마 예정자들을 보면, 양당 모두 만만치 않은 체급의 인물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다.박찬대 국회의원, 현재 여론조사 1위로 가장 앞서 있으며 ‘이재명의 복심’이라는 상징성이 최대 무기다.김교흥 국회의원은 최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인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 고 포문을 열었다. 국회 사무총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친 행정·입법 베테랑임을 강조하고 있다.박남춘 전 인천시장 역시 재탈환을 노리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3선 도전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잠재 주자들이 타이밍을 재는 분위기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서구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 공항공사 사장 임기가 2026년 5월 종료되는 점도 출마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윤상현 의원은 인천 최다선인 5선 의원으로, 언제든 판을 흔들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카드로 분류된다.====================================================이번에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이번 인천시장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다.첫째, 유정복 시장이 인천 최초의 ‘3선 시장’이 될 수 있을지를 봐야겠고 둘째는,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질 ‘명심’과 ‘체급’의 공천 경쟁을 지켜봐야겠다. 셋째, 2026년 7월부터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표심에 미칠 영향이다. 중구·동구 재편, 서구 분리 등으로 새로운 구청장 선거와 맞물린 민심 변화가 주목된다.넷째, 정당 지지도와 인물 경쟁력 중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다. 정치권에서는“박찬대 의원의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인천은 선거 막판 보수·진보 결집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지역”이라며“국회의원 보궐선거 변수와 유정복 시장의 시정 성과 검증이 최종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지난 선거에서 유정복 후보는 51.76%를 얻어 당선됐고, 박남춘 후보는 44.55%에 그쳤다.당시 선거는 정권 교체 흐름과 ‘익숙한 인물 선택’이 동시에 작용한 선거로 평가된다.전국적으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지방권력이 이동했던 흐름 속에서 인천 역시 그 예외는 아니었다. 2026년 인천시장 선거. 이번에도 인천은 조용하지 않다.연임의 벽을 넘으려는 현직 시장과, 판을 새로 짜려는 강력한 도전자. 어쩌면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의 연임 도전이 아니라, 인천이 또 한 번 현직을 바꿀것인지에 대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고혜진 2026-02-11 14:07:12

제주, 전국체전 준비 본격화

제주
제주도가 오는 가을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디지털 기술과 포용 가치를 담은 국가 스포츠 축제로 준비한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체전’ 구상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두 체전 준비를 위해 모두 1천72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개·보수와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 체전의 핵심은‘디지털’과 ‘포용’이다. NFT 티켓과 AI 경기 중계, 로봇·드론 성화 봉송 등 첨단기술을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무장애 환경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체전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이번 체전을 문화·관광·경제가 어우러진 도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고혜진 2026-02-11 13: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