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 김두겸 울산시장 ‘불안한 1위’…김상욱 출격하나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6-02-02 18:53:21
▲울산시장 출마예정자

울산시장 선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지난 1월 16일~17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주식회사미디어토마토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이 38.9% 지지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선거 구도에 따라 판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불안정한 1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김두겸 시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이 20%대 초반으로 추격하고 있다. 그 뒤를 진보당 김종훈 현 울산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뒤를 잇는 양상이다.

다자구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후보들이 공존하고 있어 여권 표 분산 효과가 김두겸 시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볼 때,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선거 프레임은 ‘현직 프리미엄’에서 ‘정권 심판 vs 시정 안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월 30일 공개된 여론조사꽃 자체 조사에서 볼 수 있듯 양자 대결에서는 김상욱 의원이 앞서는 모습이었다. 이는 김두겸 시장의 지지세가 확장형이라기보다는 방어형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울산시장 선거가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구도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령대별 울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를 살펴 봤을 때도 산업·노동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의 특성상, 40·50대를 중심으로 한 중장년층 유권자들이 정권 평가와 생활경제 이슈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이 여론이 40대 젊은 김상욱 의원의 지지로 이어질 경우, 판세가 달라질 여지가 있다.

◆주요이력

◆출마예정자 동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당내 뚜렷한 경쟁자 없이 단독 공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중도·무당층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직 프리미엄은 있지만, 방어전 성격이 짙은 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 갑)
출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이며 여론조사에서 김두겸 시장과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명 성향으로 분류되며 당내 경선 구도에서는 ‘확장성 있는 카드’로 평가되고 있다. 출마와 관련해서는 심사숙고 중이며 결정된바는 없다고 전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지지율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큰 후보로, 노조 네트워크·동구 지역 조직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이는 선거 판을 흔들 핵심 변수로 보여진다.

▲이선호 전)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공직 사퇴 후 출마 수순을 밟고 있다. 친명계 후보로 분류되며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 인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중이다. 당내 경선에서 김상욱 의원과 친명으로서 주도권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철호 전)울산광역시장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고 ‘청와대 선거 개입 사건’ 무죄 확정 이후, 명예회복에 힘쓰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진영 대표 주자로 인지도는 높지만 세대 확장성에는 물음표가 있다. 경선 과정에서 상징성은 크지만 본선 경쟁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관전포인트

▲김두겸의 ‘현직 프리미엄’, 끝까지 통할까
김두겸 시장은 보수 고정 지지층과 현직 프리미엄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중도·무당층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선거가 후반으로 갈수록 방어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민주·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판을 가른다
민주당의 김상욱·이선호·송철호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존재하는 현재 구도에서는 여권 표 분산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선거 구도는 ‘보수 대 진보’로 단숨에 재편될 것이다.

▲중도·무당층 표심, 울산 특유의 승부처
울산은 보수 텃밭 이미지와 달리 무당층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이념보다 경제·일자리 등 실생활 이슈에 반응하는 유권자가 많아, 막판 중도층 이동이 최종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 선거 결과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59.78% 득표율로 울산시장에 당선되었다. 이 선거는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핵심 변수였을 정도로 초반에는 분열 양상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김두겸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결과는 울산이 전통적 ‘보수 텃밭’이라는 평가를 재확인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전 시장의 40% 이상 득표가 보여주듯 민주·진보 진영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주식회사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울산광역시 거주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로 집계.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음.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월 27일~28일 울산광역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음.





고혜진

[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대구시장(2탄) 대구시장 판 뒤집히나? 주호영 컷오프 논란, 무소속 변수, 김부겸 등판 가능성까지

정치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구도를 짚어보는 시간이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지만,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확산되는 모습이다. 먼저, 이번 경선에서 유력 후보였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이 전격 컷오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윤재옥, 추경호, 유영하, 최은석, 이재만, 홍석준 등 총 6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현역 의원 4명과 전직 구청장, 전 의원까지 포함된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공관위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친 뒤,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하고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경선의 특징은 정치 경력보다는 경제, 산업, 행정 역량 중심의 경쟁이라는 점이다. 공관위는 “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기존 중진 중심 구도에서 벗어난 변화와 세대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컷오프 결정에 대한 반발은 매우 거세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시장 선거 포기”를 선언하며, 이번 공천을“공천 권력의 폭주이자 정치적 모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여론조사 1, 2위를 배제한 결정이라며 사법 대응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지난 2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관위 측은 컷오프 배경으로, 두 인물이 대구시장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 현장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로인해 장대표의 단식 중단의 결정적 계기가 됐고 이 당시 박근헤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유영하 의원에 대한 추천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두고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앞으로 주목되는 변수는 컷오프된 두 인물의 향후 행보다. 특히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경우, 보수 표 분산과 선거 구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본선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큰 관심사이다. 한편 민주당 측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본선 접전도 예상된다. 약 김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상징성 있는 거물 대결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 즉,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전국 정치 판세와 연계되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여론조사를 보면, 다자 구도에서는 보수 후보들의 지지율이 분산돼 단일 후보 선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양자 대결 시, 컷오프 후보였던 이진숙 전 위원장과 김부겸 전 총리 간 접전 흐름이 관찰되면서, 이번 컷오프 논란이 단순 공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민심은 후보 개인의 경쟁력에 따라 반응이 다르며, 공천 결정과 여론 흐름 사이의 간극이 존재한다.대구시장 선거는 현재 불확실성이 큰 다층 구도이다.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면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 경쟁에서는 다자 경쟁으로 인한 지지율 분산과 최종 후보 압축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살펴봐야 한다. 컷오프 인사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선거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리고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 전 총리의 등판 여부가 이번 선거의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세 가지 변수가 맞물리며,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여야 전략이 충돌하는 전국급 정치 이벤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후보 간 통합과 지지층 재결집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결국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내부 경선 경쟁 컷오프 논란과 후보 이탈 가능성 민주당 거물급 후보 등판 여부 이 세 가지 변수가 맞물린 다층적·불확실한 선거이다. 보수 텃밭 대구에서 과연 이변이 만들어질지, 후보 간 전략과 민심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과 주요 변수, 여론조사 흐름을 중심으로 전해드렸다.
고혜진 2026-03-25 17:24:02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공동 대응

전북
서해안 철도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공동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서해안권 5개 시군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과 정책 대응을 함께 추진하며, 중앙정부 설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서해안권 지자체들이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부안군에 따르면 군산시와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 등 서해안권 5개 시군은 오늘 부안군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영광군에서 열린 첫 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서해안 철도 건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참석 지자체들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예산 편성과 정책 대응 방안, 경제성 분석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또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정책 건의와 공동 방문 활동도 이어가며 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부안군은 서해안 철도가 서해안권 교통망 확충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혜진 2026-03-25 17:15:37

남원관광지 개발사업 공익감사 청구

전북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감사원 공익감사로 이어질 전망이다.남원시의회는 사업 추진과 소송 대응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며, 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과 관련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남원시의회는 11일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공익감사 청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시의회는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법원 최종 판결로 남원시가 패소하면서 지연이자를 포함해 약 504억 원의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특히 1심과 2심에서 남원시의 귀책 사유가 인정됐음에도 무리한 상고가 진행되면서 소송이 장기화됐고 약 23억 원의 지연이자가 추가 발생해 시민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다.남원시의회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협약 이행과 소송 대응 과정까지 정책 결정 전반에 대해 감사원의 종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된 만큼 행정 절차와 정책 판단 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혜진 2026-03-25 17: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