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 김진태 강원도지사, 도정 평가 ‘부정 우세’… 민주당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6-01-08 13:53:31
▲(왼쪽부터)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허영 국회의원, 유상범 국회의원.

민선 9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강원도지사 출마 예정자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우위 지역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현직 도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도는 수치가 확인됐다.

최근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도정 평가는 긍정 39.5%, 부정 47.4%로 집계됐다. 보수 강세 지역에서 현직 도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앞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도지사 27.7%,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22.7% 순이었다.

삼자 구도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35.7%)가 선두를 유지했으나, 민주당의 단일화된 양자 구도에서는 이광재·우상호 출마 예정자가 모두 김진태 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34.7%로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을 25.2% 앞섰다. 이 전 지사는 과거 강원도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운영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분석된다.
 

◆주요이력



◆츨마 예정자 동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태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을 분명히 보유하고 있다. 행정 권한, 예산 집행, 도정 이슈 선점 능력에서 경쟁자 대비 우위에 있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내륙·산간 지역에서는 여전히 견고한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도정 평가 지표에서는 부정 여론이 우세한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재정·신뢰 이슈가 반복적으로 소환되며, 중도층·청년층에서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 

이 때문에 공격적 확장 전략보다는 “안정성·연속성·위기 수습”을 전면에 내세운 방어 전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이광재 전 지사는 사실상 출마 준비 완료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공식 선언만 남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며, 여론조사에서도 김진태와의 양자 대결에서 민주 진영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카드로 반복 확인된다. 
가장 큰 자산은 과거 도정 경험과 국정 경험의 결합이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SOC 확장 등 “보이는 성과”를 다시 꺼내 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여기에 지역 인맥, 행정 관료 네트워크, 중앙 정치 경험이 결합돼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미 한 번 했던 인물”이라는 세대 교체 피로감과, 전국 정치 이슈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양날의 검이다.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우상호 전 의원은 중앙 정치 상징성이 강한 인물이다.
원주 기반과 당내 인지도, 전략가 이미지가 강점이지만, 현재는 관망 모드에 가깝다. 여론조사에서 김진태와의 단순 양자 대결에서는 우위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으나, 민주당 내부 경쟁 구도로 들어가면 이광재에게 밀리는 구조가 반복된다. 즉, “본선용 카드”로는 매력적이지만 경선 통과 가능성이 불확실하다. 

▲허영(국회의원·춘천갑)
허영 의원은 조용하지만 조직 친화적인 인물이다.
춘천이라는 도청 소재지 기반, 그리고 민주당 조직과의 긴밀한 연계가 강점이다. 다만 인지도와 광역 행정 경험 측면에서 아직은 “차기 또는 차차기 카드”로 분류되는데 현재로서는 출마 의사보다는 당내 구도와 여론 흐름을 지켜보는 단계로 보는 해석이 우세하다. 

▲유상범(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범 의원은 법조인 출신의 강경·직설적 메시지가 뚜렷한 보수 성향 후보군이다.
홍천·횡성·영월·평창이라는 광범위한 농산촌 지역구를 기반으로 하며,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대정부 공세와 이슈 대응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광역 행정 경험이 직접적으로 축적된 인물은 아니어서, 도정 운영 능력에 대한 검증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로서는 강원 보수 진영 내 존재감을 유지하며 당내 구도와 정국 흐름에 따라 선택지를 열어두는 단계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관전포인트



첫째, 여전히 핵심은 단일화와 구도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현직 김진태와 민주당 유력 주자 간 구도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민주당 단일화 과정이나 정권 심판 구도 부각 여부에 따라 출마 예정자들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아직 공식 레이스에 들어서지 않았지만, 주요 출마 예정자의 윤곽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 누가 실제 출발선에 설지, 그리고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가 향후 판세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둘째, 지역별 민심 분포
지역별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홍천·횡성·영월·평창 등 전통적인 보수 결집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광재 전 도지사는 강릉,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은 원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세명 모두 해당 지역 출신이라, 연고가 유권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셋째, 단일화 시점이 관건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 단일화 여부와 시점이 핵심 변수로 분석된다. 단일화가 빨리 이뤄질 경우 민주당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반면 늦을 경우 분산된 지지가 현직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공식 선거 일정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수치는 선거판이 이미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민심 흐름과 후보 전략 변화가 향후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투표 결과


2022년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유권자수 약 1,336,080명 중 757,227표가 집계됐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09,461표 (득표율 54.07%)를 얻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347,766표 (득표율 45.92%)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최문순 전 지사를 통해 이어오던 12년 연속 집권 기록을 여기서 마감하게 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G1방송이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2026년 1월 1일(목)~2일(금) 양일 간 강원특별자치도 만 18세 이상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표본추출방법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이며, 표집틀은 국내 통신사 (SKT, KT, LGU+) 제공,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가중값 산출 및 적용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 응답률은 7.6% (총 3만2989명 중 2509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고혜진

[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 김진태 강원도지사, 도정 평가 ‘부정 우세’… 민주당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

지역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강원도지사 선거판이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혀온 강원에서, 현직 도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서는 이례적인 수치가 확인됐다. 오늘은 김진태 도정 평가부터 민주당 후보 단일화 가능성까지, 강원도지사 선거의 핵심 변수들을 짚어본다.강원도지사 선거 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전통적인 보수 우위 지역으로 분류되는 강원도에서 현직 김진태 도지사를 둘러싼 여론 지형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는 긍정 39.5%, 부정 47.4%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현직 도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가상 대결 구도를 보면 김진태 지사는 삼자 구도에 35.7%로 선두를 유지했다.하지만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모두 김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와 ‘단일화 여부’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민주당 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34.7%로 우상호 정무수석 25.2%를 앞섰다. 이 전 지사는 과거 강원도지사 재임 경험과 국정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도정 운영에 대한 검증이 이미 이뤄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출마 예정자별로 살펴보면, 김진태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을 분명히 갖고 있다. 행정 권한과 예산 집행, 도정 이슈 선점 능력에서는 여전히 경쟁자 대비 우위에 있다. 특히 홍천·횡성·영월·평창 등 내륙·산간 보수 결집 지역에서는 견고한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재정 운영과 도정 신뢰 문제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지사는 ‘확장’보다는 ‘안정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방어적 전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이광재 전 도지사는 사실상 출마 준비를 마친 상태로 평가된다.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SOC 확충 등 과거의 가시적인 성과를 다시 전면에 내세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이미 한 번 했던 인물”이라는 세대 교체 피로감도 동시에 거론된다.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은 중앙 정치 상징성이 강한 후보다. 원주 기반과 당내 인지도는 강점이지만, 민주당 내부 경쟁 구도에서는 이광재 전 지사에게 밀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본선 경쟁력은 있으나 경선 통과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밖에 허영 의원과 유상범 의원도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허영 의원은 조직 친화적인 인물이지만 광역 행정 경험과 인지도 면에서 차기 또는 차차기 카드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유상범 의원은 강경한 메시지와 농촌, 산촌 지역 기반이 강점이지만 도정 운영 경험은 향후 과제로 꼽힌다.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민주당 후보 단일화 여부와 시점이다. 단일화가 빠를수록 본선 경쟁력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는 지역별 민심 분포이다.김진태 지사는 내륙 보수 지역, 이광재 전 지사는 강릉, 우상호 수석은 원주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셋째는 정권 심판론과 도정 평가가 어느 정도까지 선거 구도에 반영될지 여부다.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김진태 후보가 54.07% 득표로 당선되며 민주당의 12년 연속 강원도지사 집권을 끝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도정 평가, 단일화, 민심 변화라는 세 가지 변수가 맞물리며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아직 공식 선거 일정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여론조사 수치는 이미 선거판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실제 출발선에 설지, 그리고 단일화의 시점이 언제가 될지가 2026년 강원도지사 선거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아직 공식 레이스에 들어서지 않았지만, 여론조사 수치와 후보들의 움직임은 이미 선거판이 시작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과 민심의 균열, 그리고 민주당 후보 단일화라는 변수까지. 2026년 강원 정치의 향방은 지금 이 선택들이 언제,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고혜진 2026-01-14 17:05:05

제주도, 역외세원 3천억 돌파

제주
제주도의 지난해 역외세원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 원을 돌파했다.도민 부담 없이 거둔 재정 성과로, 제주도는 적극적인 세원 발굴과 재정 집행의 결과라고 밝혔다.지난해 제주도의 역외세원은 3천16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세입도 1조 8천751억 원으로 전년보다 124억 원 늘었다.리스·렌트 차량 원스톱 지원과 항공기 제주 등록 유도, 한국마사회와의 협약을 통한 경마 중계 수입 확보 등이 세수 확대에 기여했다.오영훈 지사는 “가만히 앉아서 되는 일은 없다”며 새해 달라지는 도정 정책을 도민들에게 적극 알릴 것을 주문했다.
고혜진 2026-01-14 17:03:06

지난해 수확 쌀값 역대 최고치 기록

생활
2025년 수확기 쌀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0kg 한 가마당 평균 23만 원을 돌파하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도 처음으로 40kg 당 8만 원을 돌파했다.재배면적 감소와 이상 기후, K-푸드 인기에 따른 수출 증가 등이 쌀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진의 한 RPC를 찾은 농민.예년 같으면 쌀값 하락 걱정을 해야 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실제로 지난해 수확기 80kg당 평균 쌀값은 23만 94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를 반영해 정부도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을 1등급 포대벼 40kg 기준 8만 160원으로 결정했다.2024년 6만 3,510원보다 26% 오른 가격이다.쌀값 상승의 원인은 재배면적이 2024년 70만 8,000헥타르에서 지난해 69만 8,000헥타르로 줄었기 때문이다.깨씨무늬병 등 이상 기온으로 인한 피해도 한몫을 했다.여기에 즉석밥 등 가공용 쌀 소비가 최근 5년간 31% 늘어났고, K-푸드 인기로 쌀 가공식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재배면적 감소와 이상 기후, 가공용 수요 증가와 수출 확대 등으로 올해 쌀값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고혜진 2026-01-14 17: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