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여수시장 출마 공식 선언
정치
"오늘보다 강한 여수, 세계 1% 도시로의 대전환 이루겠다“
'블루 이코노미' 중심 5대 핵심 비전 발표
서영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1971년생)이 1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서 전 행정관은 “떠나 보내는 여수에서, 내가 살고 싶은 여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채널 및 정책 추진력을 활용해 여수시정을 혁신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특히, 그는 여수가 석유화학 산업 이후의 미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인구 감소와 관광산업 침체 등으로 인해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수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중심의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서 전 행정관이 밝힌 5대 핵심 비전에는 ▲가막만 지역에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를 비롯한 문화예술 중심의 도시 재창조 ▲순천-여수 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접근성 강화 ▲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 신설, ▲카페형 도서관 조성을 통한 "도서관 도시" 건설 ▲여수공항 국제선 확충 및 국립해양경찰병원과 국립재활원 남부분원 유치 등이 포함됐다.서 전 행정관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과 중앙정부에서 익힌 경험과 노하우를 오직 여수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절망에 익숙해진 현실을 깨고, 용기와 혁신으로 여수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용국
2025-12-17 09: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