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군공항 이전 설명회…차분함 속 반대도

관리자 기자
등록일자 2023-02-17 17:04:14
영광, 군공항 이전 설명회…차분함 속 반대도
영광에서도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국방부와 광주시 모두 이전 후보지의 '수용 여부'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미 이전 부지가 확정된 대구 군공항을 모델로 제시했다.

박준식 국방부 군공항이전계획단 사무관은 "이전 부지 선정 기준을 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대구 같은 경우에는 단독 후보지 하나하고 공동 후보지 '군위·의성' 2개가 경합이 붙었는데, 주민 투표 참여율하고 찬성률이 높은 후보지로 선정하는 걸로 결론이 나서..." 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피해 부분에 대한 보상과 지원 방안에 집중했다.

예비 이전 후보지가 확정되면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광주광역시 군공항이전지원팀장은 "저희들이 (군공항을) 옮기는데, 광주에서 피해를 입었던 이런 사안들을 충분히 파악해서 (이전) 지역에서만큼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설명회는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다만, 입구에서 반대 현수막을 들고 있던 일부 주민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와 시위를 이어가거나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설명회가 여러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광주시는 정부 지원이 포함된 관련 법이 이달 중 통과되면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산불예방·대응 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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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산림청 주관 ‘산불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과태료 부과, 불법소각 단속, 산불방지 기고, 진화인력 교육 등 6개 정량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정성평가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공위치 기반 산불 재난문자서비스’를 도입해 등산객에게 정밀 위치 기반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체계로 호평을 얻었다.또한 AI 영상분석과 무인감시카메라를 연계한 실시간 감시체계로 올해 상반기 충북의 산불 발생을 전국 최저 수준인 18건으로 줄였다.도는 앞으로도 과학적 기반의 산불안전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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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년 시장·군수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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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25년 시장·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한 시장과 군수들은 주요 추진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회의는 도청 대회의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첫날 열린 행사로,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도는 일자리지원사업 확대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추진, 인구감소지역 지원사업 홍보 등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했다. 시·군에서는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사회복지 분야 전문인력 채용 개선, 문화·관광사업 지원 등 지역 현안들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도 주요 추진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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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 제3회 한국지방외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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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방 4대 협의체와 공동기획한‘제 3회 한국지방 외교포럼’이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충북 청주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언론과 학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최초의 행사로 전국 지자체와 정부 부처, 해외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외교 전략 논의속에서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평가하고 자치분권의 미래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행사장 곳곳에는 기후 대응, 경제·문화 협력, 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다루는 세션들이 마련돼 지방정부가 당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실천 모델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초광역 협력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계 전략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지자체 간 공동 프로젝트, 해외 도시와의 파트너십 확대 등 지역 주도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북은 세계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형 혁신정책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의 마지막 날에는 ‘중원의 지방외교 선언’이 공식 채택됐으며 이 선언문은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공동 비전과 국제협력 원칙 등이 담겨 지방외교 제도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방 정부들의 현장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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