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클러스터 대전도?…3곳 ‘분산 우려’
정부는 우주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고흥과 경남 사천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대전에도 연구개발 중심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클러스터 분산으로 인한 집중도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경남 사천에 위성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래우주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대전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3개로 늘어난 것이다.
우주청에 이어 우주 클러스터에서 배제된 대전 지역의 강력한 반발을 정부가 일정 부분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발사대가 있는 고흥 클러스터의 경우 발사체 제조나 연소 시험장 등의 시설 중심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연구개발 중심인 대전 클러스터와 중복되는 분야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고흥과 사천의 클러스터 일부를 떼어내서 대전에 배치할 수밖에 없는 만큼 클러스터가 일정 부분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현재 정부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주기술 민간 이전 절차를 추진하고 있어 선정된 기업을 전남에 유치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현재 기술 이전 유력 기업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KAI 중 한 곳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우주산업클러스터 후보지를 다음 달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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