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제2회 중대재해안전협의회' 개최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5-12-16 17:28:08
대구시,
대구광역시는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5년 대구광역시 제2회 중대재해안전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산업재해 예방 정책과 지역 맞춤형 안전관리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방재·재난·안전·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산업재해 예방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특히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 지원 강화,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 정립, 재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내년도 추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됐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 특성과 재난 위험 요인을 고려한 중대재해 예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와 시민재해 감소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민관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재해 및 시민재해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혜진

'불영어' 입시 판도 흔들…광주·전남 1등급 1~2%

전남
2026학년도 수능 영어가 '불영어', '용암영어' 논란을 낳으면서 입시 판도를 흔들고 있다.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영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주·전남 상당수 수험생들은 입시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이번 수능에서 영어 1등급을 맞은 학생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의치약 계열을 노리는 극상위권의 경우엔 별다른 영향이 없었지만, 그 이하에선 평소에 비해 영어 등급이 하락하면서 입시에 비상이 걸렸다.이번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3.11%에 그쳤다.수능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주는 절대평가 체제이지만,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인 4%에도 미치지 못하며,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사교육 인프라가 발달한 수도권에 비해 영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광주와 전남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광주의 영어 1등급 비율은 2% 안팎, 전남은 1% 안팎으로 분석된다.입시에도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서울 상위권 대학뿐 아니라 전남대의 경우에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수시에 탈락하는 학생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수시에 올인했던 학생들의 경우, 정시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선택과목을 응시하지 않아 성적보다 하향지원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형지영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은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한 후에 정시 대비 전략을 세워야겠다."고 전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저녁 7시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혜진 2025-12-16 17:51:06

마포구, 2025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수상

지역
마포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2025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시상은 농림축산식품부·건국대학교·대한수의사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지자체·기업·단체·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마포구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러한 정책적 성과가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내 확산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반려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고혜진 2025-12-16 17:50:18

여수 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1조 원대 투자

전남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추가 대상지로 전남 여수시가 선정됐다.무려 1조 980억 원을 들여 가막만 전역을 연결하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낭만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끝없이 펼쳐진 바다.아기자기한 섬 사이로 정갈하게 일렁이는 파도.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이다.오는 2030년이면 이곳에서 놀이테마파크를 비롯해 5성급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여수시가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추가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지난 7월 첫 선정 당시 경남 통영과 경북 포항에 밀려 고배를 마셨지만, 추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여기에 지방비 1,000억 원, 민자 8,980억 원 등 총 1조 980억 원을 들여 가막만 전역을 연결하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무슬목 관광단지를 비롯해 조각공원과 해변놀이터로 꾸며질 아쿠아마린파크.무술목과 경도를 가로지르는 플로팅 웰니스파크와 여수의 먹거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돌산 우두 오션푸드스트릿터미널, 해양레저 전문인력을 양성할 박람회장 지원센터까지.여수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사업은 여수 해양관광의 지형을 바꾸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26년 세계섬박람회 이후에 우리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수시가 대한민국 대표 낭만도시에 이어 해양레저관광까지 선도하는 K-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혜진 2025-12-16 17: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