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논란이 뜨거워진 광주 군공항 문제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오는 2029년 전북의 새만금국제공항, 30년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인데 무안국제공항을 하루빨리 활성화하지 못한다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이 필수지만 군공항 이전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전라북도는 새만금국제공항을 2029년 개항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공항종합개발계획에 포함돼 시공사 선정 등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새만금 공항 역시 동남아 등 아시아 노선과 저가 항공사를 겨냥하고 있어 개항 후 무안공항과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무안공항도 같죠, 모든 지방공항이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육성하지 않을까요? 동남아 그런 위주로 저희가 개항 시점에 맞춰서 개척을 해아죠." 라고 말했다.
반면 무안공항은 무늬만 국제공항으로 전락했다.
2019년 90만 명에 육박했던 이용객은 지난해 4만 6천 명으로 추락했고, 국제선은 정기선 한 편 없이 베트남 전세기 2편, 국내선은 소형 항공사의 제주, 김포 노선이 고작이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직접 해외 세일즈를 나서며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결국 해법은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이다.
하지만 광주 민간공항은 군공항 이전과 미묘하게 맞물려 시·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법 통과로 군공항 이전에 속도가 붙으면서 민간공항 이전도 첨예한 문제로 떠올랐다.
전라남도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군공항 이전을 무안이 받아들이고 민간공항을 조기 이전하는 방안을 바라고 있지만, 반대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어떻게 무안공항을 활성화할 것인가, 우리가 군공항 문제를 꼭 아니라고 하고 거부하는 것보다 군공항이 오면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고 좋은 점은 무엇인지 따져보고..." 라고 말했다.
새만금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 신공항까지 지방공항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더욱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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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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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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