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관광업계 위기…무안공항 재개항은?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10-14 12:43:13
광주·전남 관광업계 위기…무안공항 재개항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9개월이 되어 간다. 무안국제공항의 폐쇄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관광업계는 생존 위기를 맞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된지 9개월 째를 맞고 있다. 공항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광주·전남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여름 성수기는 지나갔고, 최장 10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명절 해외 여행 관광객 모집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행사 대표 정경주 씨는 "올해 추석이 긴데도 불구하고, 항공사태 이후로 공항이 지금 운행되지 않는 과정에서 저희들이 상품을 판매하기 너무 힘들다"고 언급했다. 

호텔 등 숙박 업계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조길현 관광호텔 대표는 "무안공항 운항 중단으로 인해서 목포 지역 호텔업계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관광업계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손실액은 1천억 원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무안국제공항이 12월까지 재개항 되지 않을 경우, 최대 성수기인 겨울 방학과 설 연휴도 놓치게 된다는데 있다.

홍일성 전남관광협회장은 "공급 좌석으로 전세기와 계약을 하고, 또 여행사에서 일반인들하고 계약을 하고, 못한 게 1천억 원 정도 손실이 된다"고 언급했다.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기는 불투명하다.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 발표가 연말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결과 발표가 이뤄져야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고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수순을 밟을 수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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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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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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