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출생아 '증가세'...혼인은 엇갈려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10-12 15:41:53
광주·전남 출생아
심각한 저출생과 고령화에 광주와 전남 지역소멸 위험은 눈앞의 과제로 다가왔다. 해마다 줄어들던 출생아 수가 최근 반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는 전남 5,051명, 광주 3,75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까지 출생아 수와 비교하면 각각 5.2%, 5.6% 증가했다.

전국 출생아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광주와 전남도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전남은 2023년 말 월간 출생아 수가 500명대까지 줄어든 이후 지난 7월에는 733명으로 증가하는 등 반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합계 출산율 1.0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함께 가장 높았다.

최종민 전남도청 인구정책과장은 "전남은 매월 20만 원 지급하는 출생 기본 소득을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다. 저렴하고 쾌적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광역 최초, 최다로 총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는 지난해 12월 447명으로 역대 가장 적은 출생아 수를 기록한 이후 올해 7월에는 560명까지 늘었다.

한편 혼인은 광주와 전남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광주 혼인 건수 3,654건으로 8.7% 증가해 전국 평균 7.3%를 웃돌았다.

반면 지난해 14.5%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전남은 올해 7월까지 4,297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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