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2곳 개발…관광지도 확 바뀐다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4-02 14:16:57
1조 원 2곳 개발…관광지도 확 바뀐다
여수의 경도와 화양지구 2곳에서 1조 원이 넘는 돈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진입도로 건설 지연 등 어려움을 겪으며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올해 두 사업 모두 본궤도에 오르면서 여수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형 크레인선이 여수 앞바다에 정박했다. 지난해 7월 시공사의 법정관리로 중단된 여수 경도 진입도로 공사가 지난 4일부터 재개된 것이다.

1천349억 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이르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우려를 낳았던 진입도로 공사가 재개되면서 1조 5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경도 관광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남건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지역개발과장은 "공정률은 20%고 2027년 상반기에 개통 목표로 정상적으로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경도 초등학교를 금년 하반기에는 이전 개교를 하고 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수 경도 관광단지는 2029년까지 5성급 호텔과 함께 리조트와 빌라형 콘도 등 총 9백여 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휴양·레저 인프라를 건립하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진행되는 최고급 호텔은 오는 2026년 4월 착공 예정이다.

또 다른 대형 관광 인프라인 화양복합관광단지도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와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는 등 가시화를 앞두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206m 규모의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을 비롯해 콘도와 골프장 등 조성에 1조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희 전라남도 산단개발과장은 "경도 관광단지와 화양지구는 동북아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할 핵심 사업들이다. 여수를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시켜 'K-관광지'로 매듭짓겠다"라고 전했다.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에 두 곳의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판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