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찰차로 부딪혀 추가 사고 막았다”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07-02 17:16:17
전남도, “경찰차로 부딪혀 추가 사고 막았다”
만취 운전을 하면서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추격에 나선 경찰관들의 용감하고 침착한 대처로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도주를 시도하는 음주운전 차량을 경찰관 2명이 맨몸으로 막아섰지만,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급발진을 하더니 경찰관들을 치고 달아났다.순찰차가 서둘러 앞을 가로막아봤지만 이마저도 사정없이 들이받고 빠져나갔다.

양광용 여수경찰서 봉산파출소 경장은 "양쪽에 수갑을 다 채우고 나서 긴장이 풀리면서 그때서야 팔에 통증이 왔다. 오른쪽 어깨를 만져보니까 크게 다쳐있었다"고 말했다. 

만취 차량이 시속 100km 넘는 속도로 신호도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하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긴박한 추격전 속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순찰차 2대가 만취 차량을 에워싸며 인적이 드문 곳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추격 과정에 순찰차와 도주 차량이 4번 부딪혀 경찰관 4명이 크게 다치긴 했지만 다행히 다른 추가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관들의 몸을 돌보지 않은 추격전으로 도주차량 검거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노제현 여수경찰서 봉산파출소 팀장은 "용의차량이 전속력으로 도주를 시도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었는데 조기에 검거를 해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추격전은 경찰관들의 용감하고도 침착한 대처로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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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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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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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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