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전남 2023년 국비 12조 원 확보
경제

광주·전남 2023년 국비 12조 원 확보

광주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 예산은 모두 3조 3,081억 원, 올해 대비 926억 원 증가했다.무엇보다 광주시의 주력 사업인 AI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기획용역 사업비와 AI 영재고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이 대폭 반영된 게 성과로 꼽힌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AI 2단계) 7억 원이 확보 안됐으면, 저희들이 참으로 실망이 컸을 건데 가장 어렵기도 하고 이번 예산 확보 과정에서 가장 성과라고 평가를 해보고 있다.숙원 사업이었던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비롯해,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돼 있지 않았
김도희 2023-01-09 17:00:02
불법체류 마약상 추격전 끝 검거
사회

불법체류 마약상 추격전 끝 검거

광주 전남 지역에 마약을 유통하던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눈치챈 용의자가 도주하면서 한밤중에 추격전이 펼쳐졌고, 자동차 블랙박스와 경찰 보디캠에 긴박했던 검거 순간이 생생하게 잡혔다.지난 16일 밤, 목포 산정동의 한 도로에서 검은 차량이 속도를 내며 도주하는 순간 해경이 차량 문을 붙잡고 매달린다.또 다른 해경이 검은 차량을 앞질러 길을 막자 용의자가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용의자가 버리고 간 차 안에서는 MDMA, 일명 엑스터시 6백여 정과 케타민 12g, 시가 4천만 원가량의 마약이 발
김도희 2023-01-09 16:40:03
폭설에 꺽인 농심…피해 복구 ‘막막’
생활

폭설에 꺽인 농심…피해 복구 ‘막막’

지난주 광주·전남을 뒤덮은 기록적인 폭설에 농가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특히, 시설 하우스와 축사 곳곳이 무너져내렸고 딸기 재배가 한창인 비닐하우스도 폭삭 가라앉았다.천장에 매달려있던 환풍기는 떨어져 나갔고, 찢어진 비닐에서는 물이 쉴 새 없이 새어 나온다.이곳에서 6년 넘게 딸기를 재배해 온 왕태공씨는 올해 첫 수확을 눈앞에 두고 쏟아진 폭설에 망연자실이다.비닐하우스 한가운데에 쌓인 눈을 하루빨리 치워야 하는데 혹시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도 커 접근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폭설 피해가 가장 컸던 담양군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
김도희 2023-01-09 16:39:30
‘고흥’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선정…1조 6천억 투자
경제

‘고흥’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선정…1조 6천억 투자

정부가 예상대로 고흥을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지로 최종 선정했다.전라남도는 22일 발사체 국가산단 조성과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관광 활성화 사업 등 1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우주산업 육성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위성'의 경남 사천, '연구와 인재 개발'의 대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육성될 예정이다.고흥은 국내 유일의 우주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있어 발사체 산업의 최적지로 꼽혀왔다.특히 민간이 우주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뉴스페이스'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기술 이전 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
김도희 2023-01-06 15:41:26
“허위광고로 190억 원 가로채”…지주택 또 말썽
경제

“허위광고로 190억 원 가로채”…지주택 또 말썽

광주시 소촌동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부지에 투자한 조합원 5백여 명은 가입비는 190억 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추진위원장과 업무대행사는 마치 조합설립 기준인 토지사용승낙서 동의율이 80%를 넘어선 것 처럼 조합원들을 속였다.하지만, 실제로 광산구청에 신고된 토지사용승낙서동의율은 겨우 6.3%에 불과했다.조합 설립 기준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은 것이다.특히,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위기를 느낀 조합원들은 토지확보 증빙자료와 업무 추진비용 내역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결국 2년 넘게 추진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지난 10월
김도희 2023-01-06 15:40:55
공무원·대기업 ‘카드깡’ 음식점이 환전소?
문화

공무원·대기업 ‘카드깡’ 음식점이 환전소?

공무원과 대기업 임직원들이 드나드는 평범한 음식점, 알고 보니 사실상 불법 환전소 역할을 했다.비용을 부풀려 카드 결제한 뒤 남은 금액은 현금이나 포인트로 빼돌려 공금을 부정 수령하고, 음식점은 탈세한 정황이 드러났다.하루 평균 약 6백만 원의 매출이 나오는 광주의 한 유명음식점 영수증에 기재된 카드 결제액은 약 30만 원이지만, 실제로 식사를 한 건 20만 원대이다.음식점은 실제 식사비의 약 25%를 부풀려 결제한 뒤, 남은 돈은 공무원에게 포인트로 돌려줬다.식당 입장에서는 식육판매만 한 것처럼 꾸며 탈세했다.주 고객층은 공무원부
김도희 2023-01-05 17:42:05
비닐하우스 29동 파손…“눈 그치면 더 늘어날 듯”
사회

비닐하우스 29동 파손…“눈 그치면 더 늘어날 듯”

전남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농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담양군에서만 비닐하우스 29동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비닐하우스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바로 옆 비닐하우스 2개 동도 연달아 무너졌다.담양에서만 눈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된 비닐하우스만 29동에 이른다.폭설에 농민들은 삽과 빗자루를 들고 비닐하우스의 쌓인 눈을 쓸어내느라 분주하다.내부 기온을 유지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출입구에 비닐을 몇 겹씩 덮었고, 지하수를 뿌려 수막도 만든다.특히, 눈으로 마을 진입로가 막혀버린 화순군 춘양면의 한 마을은 무릎까지 쌓
김도희 2023-01-05 17:41:28
재가동된 ‘한빛원전’…안정성 쟁점 핵심은?
사회

재가동된 ‘한빛원전’…안정성 쟁점 핵심은?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지난 11일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은 여전하다.특히 한빛4호기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갈리고 있다.먼저 한빛4호기 재가동에 반대하는 측은 '구조 건전성 평가'의 허술함을 지적한다.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가 아닌, 설계 기준만을 고려한 가상 평가는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김용국 한빛원자력안전협의회 영광위원장은 "중대사고 기준으로 구조건전성 평가나 안전성 평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출이 됐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
김도희 2023-01-04 17:25:45
소방 방해 차량 강제처분 ‘0’건…“앞으로 용납 못 해”
사회

소방 방해 차량 강제처분 ‘0’건…“앞으로 용납 못 해”

지난 2018년, 소방 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됐다.하지만 실제 광주 전남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강제처분이 이뤄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민원과 보상 문제로 인해 소방당국은 앞으로 불법 차량들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황 선 광주 북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현장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해서 재산피해와 인명사고가 많이 난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좁은 도로를 빽빽하게 채운 불법 주·정차 차
김도희 2023-01-04 17:25:08
광주의료원 설립 난항…경제타당성 조사 넘을까?
사회

광주의료원 설립 난항…경제타당성 조사 넘을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핵심 공약인 광주의료원 설립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타당성 조사 발표가 평가 항목 변경으로 한 차례 연기됐고, 경제성 위주의 조사로 인해 정부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코로나19 환자의 80%를 공공 병원이 진료했을 정도로 재난 의료상황에서 공공 의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우리나라 공공병상 비중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9.7%에 불과하다.그나마 광주에는 공공 병원인 의료원마저 없다.이에 광주광역시는 상무지구에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350병상 규모
김도희 2023-01-04 17:23:12
송년 모임 급증…외식·호텔업계 ‘웃음꽃’
생활

송년 모임 급증…외식·호텔업계 ‘웃음꽃’

3년 만에 맞이하는 방역지침 없는 연말을 앞두고 송년 모임이 크게 늘었다. 완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까워지면서 외식업계와 호텔업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광주의 한 음식점에는 저녁 단체 식사를 예약하려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270석의 좌석을 완비한 이 식당은 최근 연말 연초 모임 예약이 잇따르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특히 2022년 연말은 3년 만에 방역지침이 사라지자 그동안 미뤄졌던 송년 모임이 쏟아지고 있다.식당뿐 아니라 호텔 객실 등의 예약도 일찌감치 마감되며 완전한 일상으로 한발짝 다가서는 모양새다.한편, 호텔업계
김도희 2023-01-03 17:32:01
폭설에 한파까지…농·어민 걱정 커
생활

폭설에 한파까지…농·어민 걱정 커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겹치면서 농어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시설하우스 난방비 부담에 양식어류 폐사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사흘째 내린 눈이 시설하우스에 소복이 쌓였고, 무게를 이기지 못해 흘러내리기도 했다.밤새 폭설이 이어지자 재배농민은 하우스가 무너져 내릴까 마음을 졸였다.폭설과 함께 한파가 찾아오면서 난방비는 얼마나 더 들지 걱정이 앞선다.특히, 출하를 앞둔 숭어 양식장에도 긴장감이 돈다.어로 작업을 위해 수위를 낮춘 탓에 기온에 민감한 상황이다.1~2도 만 더 내려갈 경우, 동사 피해가 우려된다.폭설로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 양
김도희 2023-01-03 17:31:27
여수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진행
생활

여수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진행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알리는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여수시청에서 진행됐다.이번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사랑의 온기를 모아갈 예정이다.올해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은 99억 2천만 원으로 모두 모금하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김도희 2022-12-30 16:59:34
목포시내버스 또 운행 중단…시민 불편 반복
생활

목포시내버스 또 운행 중단…시민 불편 반복

목포시내버스가 또 다시 운행을 중단했다. 노조 파업으로 멈췄다 운행을 재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연료비를 연체한 탓인데, 목포시 등은 비상수송에 나섰다.목포시내버스 58개 노선 15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다.이는 노조 파업이 끝나, 지난달 16일 운행을 재개한 지 26일 만이다.버스업체 2곳이 가족회사인 CNG충전소에 지급해야 할 연료비 23억 원을 연체한 탓이다.충전소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가스공급 업체는 지난 10일 공급 벨브를 잠갔다.버스업체와 충전소는 내년 6월까지 갚겠다면서도 가스공급업체가 요구한 공증과 담보 제공은
김도희 2022-12-30 16:58:33
“미래 산업 선도할 ‘국가산단’ 조성 시급”
생활

“미래 산업 선도할 ‘국가산단’ 조성 시급”

광주광역시가 12월 국토부에서 발표할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광주의 미래차 특화단지를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오는 2030년까지 3조 8천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빛그린 산단 일원에 미래차 국가산단과 부품 공장 특화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광주에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고, 광주시는 이에 발 맞춰 지난 9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정부에 신청했다.김정훈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서 광주에 자동차 산업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공약 사항이라
김도희 2022-12-30 16:58:04
예산 2천억 삭감…광주광역시-의회 정면 충돌
정치

예산 2천억 삭감…광주광역시-의회 정면 충돌

광주시의회가 내년도 본예산을 증액없이 2천억원 삭감한 채 통과시켰다.증액없는 예산안 통과는 시의회 출범 뒤 처음이다.예산을 증액하려면 광주시 동의가 필요한데,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가 요구한 증액은 이뤄지지 못했고, 광주시의 핵심 사업도 대부분 삭감된 채 의결됐다.결국 시의회 본회의에서 대폭 삭감 예산이 통과되자 강기정 시장은 '화풀이식 삭감' '심의권 남용' 등 강한 어조로 의회를 비판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의회에서 전체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풀이식 예산 삭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김도희 2022-12-26 17:25:21
공공임대아파트 회계관리 ‘사각지대’
사회

공공임대아파트 회계관리 ‘사각지대’

최근 제주의 한 공공임대아파트에서도 관리 업체 직원이 관리비를 횡령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하지만 임차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이나 조례가 거의 없어, 국회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감사원이 지난 10월 발표한 보고서에는 제주의 한 공공임대아파트에서 관리업체 직원이 1억이 넘는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광주·전남에서는 아파트 6곳이 계약방법을 제때 변경하지 않아 관리비 7천 만원이 과다하게 부과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이처럼 공공임대아파트 관리비 운영에 허점이 많지만, 이
김도희 2022-12-26 17:24:44
여수시-남해군, 자매결연 협약식
문화

여수시-남해군, 자매결연 협약식

여수시와 남해군이 자매결연 협약식을 통해 든든한 자매의 연을 맺었다.여수시와 남해군은 지난해 9월, 해저터널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됨에 따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여수시와 남해군은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해나가기로 약속했다.
김도희 2022-12-23 16:46:01
공공기여 비율…사업자 37.5% vs 시민단체 70%
사회

공공기여 비율…사업자 37.5% vs 시민단체 70%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공기여 비율이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부지 개발의 방향을 정하는 첫 토론회에서 공공기여 비율을 최대한 낮추려는 사업자와 높이려는 시민단체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더현대 광주 등이 포함된 '챔피언스시티' 조성 계획이 본격화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이다.개발 사업자의 계획대로라면, 현재 공업 지역인 용도를 상업이나 주거 지역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관건은 '공공기여' 비율이다.사업자 측이 제시한 공공기여 비율은 37.5%이다.소경용 휴먼스홀딩스PFV 대표는 "
김도희 2022-12-23 16:42:08
물류 ‘한계’…광양항 차량 철수 “엇갈린 해석”
경제

물류 ‘한계’…광양항 차량 철수 “엇갈린 해석”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정부와 화물연대 사이의 강 대 강 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노총도 파업에 가세했다. 광주·전남의 석유화학·철강·자동차 물류 상황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광양항에서 상당수 파업 차량들이 철수한 것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지난 1일부터 30% 감산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조만간 추가 감산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광양항의 컨테이너 반출량은 파업 이전과 비교해 1.5% 수준으로 관용과 군 위탁 컨테이너 등 20대가 투입됐지만 물동량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김도희 2022-12-23 16: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