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장 선출 투표 ‘한 표’ 유·무효 판단 논란

김용국 기자
등록일자 2026-07-16 16:04:39
개표 완료된 19표와 논란이 된 1표 봉인…법률자문 결과에 따라 최종 판단
곽동윤·이귀라 감표위원 “해당 표는 윤경숙 의원에게 투표한 유효표” 입장 발표
안양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 선출 결선투표 검표를 진행하고 있다.[안양시의회 제공]
안양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 선출 투표가 특정 투표용지 한 장의 유·무효 판단을 둘러싼 논란으로 중단된 가운데, 개표에 참여한 감표위원 2명이 해당 투표용지는 더불어민주당 윤경숙 의원에게 투표한 유효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양시의회는 7월 15일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경숙 의원과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재적 의원 2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1차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9표를 얻었으며 무효표 2표가 나왔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안양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그러나 결선투표 개표 과정에서 후보자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 한 장의 유효 여부를 놓고 양측 감표위원의 판단이 엇갈렸다. 후보자 이름 일부의 필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충돌하면서 본회의 정회와 속개가 반복됐다.

국민의힘 측은 양당 감표위원과 의장직무대행이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투표용지의 유·무효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소속 의장직무대행이 판단 과정에 참여할 경우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회의는 약 8시간의 정회 끝에 오후 11시 15분께 속개됐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다시 중단됐다.

결국 자정까지 의장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제2차 본회의는 자동 산회됐다. 안양시의회는 16일 오전 1시께 제3차 본회의를 개의했으나, 김보영 의장직무대행이 투표용지의 유·무효 판단 절차에 대한 법률자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회의를 다시 정회했다.

이에 따라 개표가 완료된 투표용지 19표와 논란이 된 투표용지 1표는 각각 봉인됐으며, 법률자문 결과를 토대로 최종 개표 결과에 반영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안양시의회 감표위원 곽동윤 의원, 이귀라 의원의 입장문.[곽동윤 의원 제공]
이와 관련해 감표위원으로 참여한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과 이귀라 의원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투표용지는 직접 필체를 확인한 결과 윤경숙 의원의 이름으로 명확하게 판독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감표위원 4명 가운데 2명으로서 모든 투표용지를 직접 확인했다며, 국민의힘 소속 감표위원들이 해당 표를 문제 삼고 있고 의장직무대행도 유·무효 판단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입장문을 발표한 감표위원들의 주장으로, 해당 투표용지의 최종 유효 여부는 법률자문과 향후 본회의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곽동윤·이귀라 의원은 의장 선출 지연으로 시민들에게 혼란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면서도, 문제의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에 기반한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들은 가처분 신청이나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에도 투표용지가 공개돼 시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의회의 의장 선출 지연으로 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등 후속 원 구성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제헌절 연휴 이후 예정된 제313회 임시회 운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시의회가 법률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논란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용국

서산시, “청주국제공항 가는 길 더 편리하게”… 고속버스 노선 운행 시작

사회
서산~청주국제공항 하루 3회 왕복… 시민 공항 접근성 강화 8월 14일부터 청주북부터미널 경유… 청주 도심권 접근성도 높여
충남 서산시는 지난 8월 6일 서산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은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도 대중교통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노선은 하루 3회 왕복 운행된다. 서산에서는 오전 4시, 오전 10시 5분,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하며,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전 7시, 오전 10시 55분, 오후 4시 40분에 각각 출발한다. 운행 첫날인 6일에는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이 오전 10시 5분 출발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버스 기사에게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서산시는 이번 노선 개통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청주국제공항 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노선은 8월 14일부터 청주북부터미널을 경유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이를 통해 청주국제공항뿐만 아니라 청주 도심권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국 2026-08-07 08:49:06

조인철 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성공, 기초지방정부 간 재정·권한 균형에 달려”

경제
국회서 ‘통합특별시 기초자치단체 재정·권한 균형 방안’ 토론회 개최 광주 5개 자치구·전남 22개 시·군 재정체계 차이 진단…특별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추진
조인철 국회의원(전남광주 서구갑)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 사이에 적용되는 재정·권한 체계의 차이를 진단하고 균형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조 의원은 8월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자치단체 재정·권한 균형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조인철 의원을 비롯한 광주 지역 국회의원 8명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다.지난 7월 1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으로 광주특별시가 출범하면서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이 하나의 광역 지방정부 안에 포함됐지만, 각각에 적용되는 재정체계에는 차이가 있다.전남 22개 시·군은 국가에서 보통교부세를 직접 교부받는 반면, 광주 5개 자치구는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 대상에서 제외돼 광주특별시가 배분하는 조정교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 이후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재원의 충분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토론회에서는 홍근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자치단체 간 재정·권한 균형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 인상과 자치구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 자치구의 일반시 전환 등 복수의 제도 개선 방안이 비교·검토될 예정이다.이어 정종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이자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학계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광주연구원, 언론계 전문가들과 각 방안의 장단점과 실현 가능성을 논의한다.조인철 의원은 “진정한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기회를 고르게 넓히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어디에 살든 행정서비스와 재정 혜택에서 차별받지 않는 ‘상향 평준화’가 통합의 핵심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대안들을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국 2026-08-06 08:57:36

전남광주 남구, “주민이 원하는 구정 홍보 찾는다”… 소식지·SNS 만족도 조사

지역
8월 16일까지 온라인 조사… 남구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소식지·SNS 이용 만족도·선호 콘텐츠 조사… 주민 의견 홍보에 반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주민들에게 필요한 구정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청 소식지와 블로그, SNS 등 구정 홍보 매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주민들의 홍보 매체 이용 현황과 만족도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콘텐츠와 개선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구정 홍보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오는 8월 16일까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주요 조사 항목은 ▲구정 정보 획득 경로 ▲소식지 및 온라인 홍보 매체 이용 만족도 ▲주요 관심 분야 ▲선호 콘텐츠 ▲홍보 매체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남구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정보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과 행사, 각종 지원사업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와 전달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특히 종이 소식지와 디지털 기반 SNS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정보 이용 방식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소통형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실제 홍보 매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소중한 의견을 구정 홍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남구는 주민 수요를 구정 홍보에 직접 반영하고, 소식지와 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주민 중심의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국 2026-08-05 09: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