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 직선제 추진…약 15만 명 전체 조합원 직접선거로 뽑아

김용국 기자
등록일자 2026-07-28 09:41:48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중앙회장·단위조합장 동시 선출 추진
차기 선출 회장부터 1회 연임 허용…중장기 정책과 책임경영 강화
주철현 의원이 수협중앙회장을 조합원이 직접 선출하는 내용의 '수산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주철현 의원실 제공]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이 수협중앙회장을 전체 조합원이 직접 선출하고, 회장의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의 '수산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수협법은 전국 91개 회원 단위조합장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수협중앙회장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약 15만 명에 달하는 전체 수협 조합원의 의사가 선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소수 선거인단을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되면서 대표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수협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현행 간선제에서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직접선거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협의 실질적인 주체인 조합원의 선거 참여를 보장하고, 중앙회장의 민주적 대표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수협중앙회 제공
또한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함께 실시하도록 해 중앙회장과 단위조합장을 동시에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별도 선거 시행에 필요한 행정력과 비용을 줄이고, 중앙회와 일선 조합 사이의 정책적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법 시행 이후 새롭게 선출되는 중앙회장부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4년 단임제에서 최대 8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단기 성과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수산업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수협 정관에 규정된 중앙회장과 조합장의 총회 소집권 등을 법률에 직접 명시해 중앙회와 조합 운영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조합원에 대한 책임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주철현 의원은 현행 간선제만으로는 전체 어업인과 조합원의 의사를 충분히 대변하기 어렵다며, 직선제 도입은 수협 운영의 주도권을 조합원에게 돌려주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 개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선제와 1회 연임제가 함께 도입되면 중앙회장이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수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며,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과 수협의 책임경영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협중앙회의 민주적 운영과 경영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조합원 중심의 투명한 선거·경영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용국

조인철 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성공, 기초지방정부 간 재정·권한 균형에 달려”

경제
국회서 ‘통합특별시 기초자치단체 재정·권한 균형 방안’ 토론회 개최 광주 5개 자치구·전남 22개 시·군 재정체계 차이 진단…특별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추진
조인철 국회의원(전남광주 서구갑)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 사이에 적용되는 재정·권한 체계의 차이를 진단하고 균형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조 의원은 8월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자치단체 재정·권한 균형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조인철 의원을 비롯한 광주 지역 국회의원 8명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다.지난 7월 1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으로 광주특별시가 출범하면서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이 하나의 광역 지방정부 안에 포함됐지만, 각각에 적용되는 재정체계에는 차이가 있다.전남 22개 시·군은 국가에서 보통교부세를 직접 교부받는 반면, 광주 5개 자치구는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 대상에서 제외돼 광주특별시가 배분하는 조정교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 이후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재원의 충분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토론회에서는 홍근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자치단체 간 재정·권한 균형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 인상과 자치구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 자치구의 일반시 전환 등 복수의 제도 개선 방안이 비교·검토될 예정이다.이어 정종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이자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학계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광주연구원, 언론계 전문가들과 각 방안의 장단점과 실현 가능성을 논의한다.조인철 의원은 “진정한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기회를 고르게 넓히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어디에 살든 행정서비스와 재정 혜택에서 차별받지 않는 ‘상향 평준화’가 통합의 핵심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대안들을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국 2026-08-06 08:57:36

전남광주 남구, “주민이 원하는 구정 홍보 찾는다”… 소식지·SNS 만족도 조사

지역
8월 16일까지 온라인 조사… 남구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소식지·SNS 이용 만족도·선호 콘텐츠 조사… 주민 의견 홍보에 반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주민들에게 필요한 구정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청 소식지와 블로그, SNS 등 구정 홍보 매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주민들의 홍보 매체 이용 현황과 만족도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콘텐츠와 개선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구정 홍보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오는 8월 16일까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주요 조사 항목은 ▲구정 정보 획득 경로 ▲소식지 및 온라인 홍보 매체 이용 만족도 ▲주요 관심 분야 ▲선호 콘텐츠 ▲홍보 매체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남구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정보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과 행사, 각종 지원사업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와 전달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특히 종이 소식지와 디지털 기반 SNS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정보 이용 방식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소통형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실제 홍보 매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소중한 의견을 구정 홍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남구는 주민 수요를 구정 홍보에 직접 반영하고, 소식지와 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주민 중심의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국 2026-08-05 09:13:41

대전시, “공정한 징수·따뜻한 지원”…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본격 가동

경제
5개 자치구 실태조사원 49명 참여… 11월까지 체납자 현장 실태조사 생계형 체납자 복지 연계·고의적 납부 회피 체납자 엄정 대응
대전시가 지방세입 체납자의 생활 실태와 납부 능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에 나선다.대전시는 8월 3일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 대전광역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국장, 5개 자치구 세원관리과장과 지방세 체납팀장, 체납관리단 실태조사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체납관리단은 대전지역 5개 자치구가 처음 운영하는 현장 중심 체납관리 조직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체납자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와 납부 능력을 확인하고, 체납 원인과 경제적 상황 등을 파악하는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대전시는 체납관리단은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을 숨기는 등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납부하기 힘든 생계형 체납자는 현장 실태조사 과정에서 발굴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단순한 체납액 징수를 넘어 체납자의 실제 생활 여건에 맞춰 징수와 복지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는 취지다. 체납관리단 단원들은 발대식에서 체납자의 사정을 먼저 듣는 현장 중심 조사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복지 연계, 고의적 납부 기피자에 대한 엄정 대응, 개인정보 보호와 업무 권한 준수 등을 다짐했다.이번 사업은 지방재정 확충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전시는 체납관리단 실태조사원 49명을 지역에서 채용해 체납관리 업무와 지역 고용을 연계했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낸 시민이 손해를 본다는 인식만큼 행정에 뼈아픈 일은 없다”며 “체납관리단이 납세 신뢰를 현장에서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에게는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납부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대전시는 체납관리단 활동 과정에서 확보한 개인정보가 목적 외로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교육과 업무 권한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조사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5개 자치구와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용국 2026-08-04 10: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