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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강풍으로 산불 잇따라
건조한 날씨 속 광주 전남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일부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부는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산 전체가 흰 연기로 뒤덮였다. 순천시 월등면의 한 야산에서 주민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전남 동부권에 건조특보가 내려진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불은 삽시간에 산 전체로 확산됐다. 지성순 인근 주민은 "요 밑에까지 불이 빨갛게 올라오고, 정상 쪽에는 연기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왔어요." 라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오후 3시 반쯤 산불 1단계, 오후 4시 반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2개 면 주민 60여 명을 대피시켰다. 산불 2단계는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예상 피해 면적이 30~100ha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 20여 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일단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하지만 불씨가 다시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잔불 정리가 이 시각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김회만 순천시 산림자원과장은 "저희들 지상진화대 직원들은 뒷불정리 및 불허리, 불꼬리 진화 작업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남산동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82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다. 비슷한 시각 영암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가 1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산불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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