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핵심사업 2026년 정부예산 대거 반영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5-12-11 17:52:05
충북 핵심사업 2026년 정부예산 대거 반영
충청북도는 2026년 정부예산에서 전년보다 약 7천억 원 늘어난 9조 7,144억 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예산 9조원 시대’에 안착했다.

청주공항 전용 활주로와 KAIST 부설 충북 AI·BIO 영재학교, 미호강 홍수예방사업,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등 주요 현안사업과 함께 오송 AI 바이오데이터센터와 충주댐 그린수소 인프라, 반도체 가스 성능평가지원센터 등 미래산업 예산도 반영됐다.

또한 친환경차 전력변환시험 기반과 미래차 탑재모듈 상용화 인프라,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구축 예산이 반영되며 충북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군 숙원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예산 확보와, 청주 남이~양촌 도로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

천주교 디지털 역사체험관, 보은군 보훈회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등 지역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혜진

'주민-행정 연결의 핵심 축’ 제주 통장협의회 소통의 장 열려

제주
주민-행정 연결의 핵심 축’ 제주 통장협의회 소통의 장이 열렸다. 제주도는 지난 6일, 2025 제주도 통장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했다. 도내 31개 동지역 통장이 참석에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우수 통장 31명이 장관, 도지사, 도의회의장 표창 및 도교육감 감사패를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최일선에서 주민 돌봄, 신속한 재난 대응 등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는 통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혜진 2025-12-11 17:58:44

"157억 원 어디로?"...지역방송 지원금 사실상 감액 '논란'

지역
지역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방송 지원을 확대하겠다는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국회 상임위에서 방송발전기금을 활용해 4배 늘려 편성했는데,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증액분이 삭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7일, 내년 지역방송 콘텐츠 지원 예산 207억원을 의결했다.지역방송사들이 납부하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활용해 원안보다 157억원을 늘렸다.기금 본래의 목적에 맞게 써야 한다는 취지였다.그런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당 예산은 55억원으로 올해보다 겨우 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정부 측 반대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역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예산은 모두가 공감했던 예산이다. (정부에서) 전혀 지원도 안 하고 나 몰라라 하는 거는 책임 방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국회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얼마든지 조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근거로 지역방송 지원 예산을 확대했는데, 정작 정부가 대통령의 공약과 반대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지역민방과 지역 mbc 25곳으로 구성된 지역방송협의회는 정부가 지역의 공공성 강화를 외면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협회는 논의 과정을 공개하고 향후 추경에서 해당 예산을 복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혜진 2025-12-11 17:56:03

온누리도 지역화폐도 소진...연말 소비 한파 오나

전남
할인과 환급을 더해 최대 20% 혜택으로 큰 호응을 받았던 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이 내년 초까지 중단됐다. 광주시와 자치구들이 발행한 지역화폐도 대부분 판매가 종료되면서 연말 소비 위축이 우려된다.최근 지역화폐 광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불경기에 소비가 얼어붙은 상황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소비 혜택들이 속속 중단되고 있다.최대 20%까지 할인과 환급을 해주던 온누리상품권은 지난달 말 혜택을 중단했다.또, 13%를 환급해 주던 광주상생카드도 지난 1일부터 판매를 멈췄다.예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면서 조기 중단한 것이다.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북구의 '부끄머니'와 동구의 50억 원 규모 '동구랑페이' 등 자치구들이 앞다퉈 발행한 지역화폐도 판매가 끝났거나, 환급 예산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회식과 선물 등으로 소비가 늘어야 할 연말이지만, 잇단 지원사업 중단에 소상공인들은 소비가 위축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
고혜진 2025-12-11 17:5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