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웃, 소쩍새
국가유산채널
전장 20cm. 수컷과 암컷의 회색형(灰色形) 겨울깃의 이마, 머리꼭대기, 목은 엷은 잿빛 갈색 바탕에 짙게 어두운 갈색의 벌레 먹은 것 같은 무늬가 있다. 안반(顔盤)은 눈 아랫부분만이 발달해 있다. 눈앞의 깃털 끝은 털 모양이며 부리보다 훨씬 길게 뻗어 있다. 안반과 아랫면은 잿빛 흰색 바탕에 다소 가로 무늬가 있고, 가슴과 배에는 불완전한 어두운 갈색의 세로 얼룩무늬가 여러 개 존재한다. 등, 어깨, 허리에는 붉은 흙빛 회갈색 바탕에 얼룩무늬가 있다. 우각(羽角)이 특징적이며 부척에는 엷은 황갈색의 깃털이 있고, 발가락은 나출된다. 부리는 녹회색이고, 홍채는 황색이며, 발가락은 회색이다. 전체적으로 붉은색 빛이 도는 적색형 개체도 관찰된다. 아무르지역, 사할린, 만주, 우수리지역, 한국, 중국북부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중국 동남부에서 인도차이나 북부와 시안 북부까지 남하하여 월동한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숲속의 나뭇가지에서 잠을 자고, 저녁부터 활동한다. 번식기는 5-6월 이며, 수동(樹洞)에 산란한다. 한배 산란수는 4-5개이고, 알은 순백색이며, 암컷이 포란을 전담한다. 포란기간 중에는 주로 수컷이 새끼에게 먹이를 급여하며 암컷에게도 먹인다. 먹이는 곤충류, 작은 조류나 설치류 등이며, 소화되지 않는 것은 펠릿으로 토해 낸다.
관리자
2026-02-02 16:03:40
푸른 절개를 담은 몸짓
국가유산채널
진주검무는 진주지방에 전승되는 여성검무로서 검기무 또는 칼춤이라고도 하며 대궐안 잔치 때 행하던 춤의 하나이다.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라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죽은 소년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춤을 추었다는 설과 논개의 얼을 달래기 위해 진주기생들이 칼춤을 춘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진주검무는 도드리장단, 느린타령, 빠른타령에 맞추어 조선시대 무사복을 갖춘 8명의 무용수가 2줄로 마주보고 서서 양손에 색동천을 끼고 칼을 휘저으며 춘다. 춤사위의 종류로는 한삼을 끼고 무릎을 굽혀 도는 숙은사위, 앉아서 추는 앉은사위, 허리를 앞으로 엎쳤다가 뒤로 제치며 빙빙 도는 연풍대가락, 맨손으로 팔을 펴는 손사위 등으로 다양하며 독특하다. 반주악기로는 피리, 저, 해금, 장구, 북 등이 쓰인다. 현재의 진주검무는 당시 진주감영(현재의 시청)에 속해 있던 교방청(敎坊廳:일종의 기생학교) 기녀들의 의해 전승되던 춤으로 궁중 기녀들이 낙향하여 관청 기녀들에게 가르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주검무는 연출형식, 춤가락, 칼 쓰는 법 등 모든 기법이 과거 궁중에서 열던 검무의 원형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관리자
2026-02-02 16:03:13
K-ASMR 목조각장, 떡살에 염원을 새기다
국가유산채널
목조각장은 떡살, 다식판을 만드는 문양각 기능으로서 불상조각기법과 다른 우리생활에 필요한 전통 민속 조각기법으로 생활이나 풍습에 관계가 있고, 문화적인 측면이나 미술사적으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전통조각기술입니다. 예로부터 명절, 결혼, 돌, 환갑 등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았던 우리 민속음식 떡. 조상님들은 잔치떡에는 아름다운 꽃무늬, 사돈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떡에는 부귀와 수복을 뜻하는 길상무늬, 단옷날의 수리취절편에는 수레무늬 등 떡살의 문양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좋은 일, 궂은 일, 돌, 회갑 등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옛 말처럼 떡 하나에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무늬를 새기고 또 소박한 의미를 담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생각해보며, 김규석 목조각장이 만들어 내는 우리나라 전통 떡살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해 봅니다.
관리자
2026-02-02 16: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