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대책 '하세월'…"더블스타 나서라"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6-20 17:17:48
피해 대책
금호타이어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을 맞고 있지만 직원 고용과 주민 보상 등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대주주인 더블스타 측의 소극적 대응에 자치구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지역사회에 남긴 상처는 컸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협력업체를 포함해 8천 명 가까운 직원들의 손발이 묶였고, 연기와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 신고는 1만 7천 건을 넘겼다.

금호타이어와 지자체 등이 민관합동 TF를 만드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아직 요원하다.

2018년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며 대주주가 된 중국의 더블스타 측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

더블스타는 이번 화재 이후 현장을 찾지도 않았고, 그 어떤 입장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대책본부장인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1인 시위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 경제 위기가 심화하기 전에, 더블스타가 책임 있는 자세로 고용 보장과 보상 대책을 직접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더블스타가 하루빨리 광주에 오셔가지고 광주시민들께 솔직한 사과, 그리고 책임 있는 조치를 약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도 노동계, 시민단체, 정치권 등이 참여한 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장 정상화 계획과 보상 등에 대한 더블스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류봉식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정치권, 범정부 차원에서도 중국 정부 또는 더블스타에게 압력이 됐든, 외교적인 방법이 됐든 대주주인 더블스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보유하며 모든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고 있는 더블스타, 대형 화재로 피해자가 속출한 가운데 더블스타가 인수합병 당시 약속했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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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