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남해안 경제벨트 '주춧돌'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5-20 14:55:12
세계섬박람회, 남해안 경제벨트
남해안 해양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백 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해양경제벨트를 구축하자는 움직임도 속도를 더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산시도 함께 하기로 했다.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등은 양 도시 간 주요 행사 사전 공동 마케팅에 긴밀히 협업하자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천, 경남, 강원, 충청도 등과도 협약을 논의하는 등 섬박람회의 전국적인 흥행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여수만의 섬박람회가 아니라 '남해안 전체가 함께하는 섬박람회로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매개체로 한 지역 간 협력사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안 해양경제벨트 구축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부산의 해양기술력과 전남의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상호보완적인 전략적 해양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토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삼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포부터, 여수, 통영, 부산까지 이어지는 남부권 K-크루즈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2시간 내에 이동 가능한 KTX선 연결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해양 관광 벨트가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중심이 부산시와 여수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전라남도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단순한 행사의 성공을 넘어 지역의 미래 발전 동력을 찾는 매개체 역할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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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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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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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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