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연탄값 50%나 인상…난방비 부담 가중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2-10 16:49:05
광주광역시 연탄값 50%나 인상…난방비 부담 가중
올해 4월 광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한 연탄공장이 문을 닫아 광주·전남에서는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물류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연탄 사용 가구의 부담은 더 커졌고, 취약계층은 힘겨운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20년 째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광주의 한 주택에서는 값싼 연탄 덕분에 그동안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지만, 올해는 걱정이 크다. 연탄 값이 크게 오른데다 후원마저 줄었기 때문이다.

연탄 보일러 사용자  A씨는 "작년에는 600장 넘게 주고 나중에 또 200장이 왔다. 그런데 올해는 500장 정도 왔다. 이번에는 전주에서 가져와서 더 적게 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연탄 공장이 지난 4월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장당 800원 수준이던 연탄 가격은 올해 광주 1,000원, 전남 1,200원까지 올라 각각 25%와 50% 인상됐다.

공장이 있는 전주에서 연탄을 가져오는데,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가격 상승분을 고려해 올해부터 가구당 각각 8만 1천 원과 3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하지만 후원 연탄도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상황은 어렵다.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는 "호남권 중에 전남과 광주가 작년 11월 기준으로 약 4만 장 정도 후원을 받은 상태인데 현재 기준은 2만 장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연탄 가격이 크게 오른 이번 겨울 연탄 사용 가구의 난방비 부담은 더 커졌고, 취약계층은 힘겨운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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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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