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완료된 95개 지구에 대한 평가 결과 15곳을 우수지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우수 지구로 지정된 마을은 경북 성주 모산마을, 예천 물안마을, 문경 죽문마을, 영주 효자마을 등 경북 4곳을 포함해 전국 15곳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과 같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사업이다.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주관의 정량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정성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우수지구로 선정된 마을들은 사업성과 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도, 지자체 노력, 사후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경관 및 주거환경 개선, 생활인프라 조성에 따른 주민복지증진 및 빈집정비 등의 효과로 귀농귀촌 사례가 늘고 있어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할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시행한 정원가꾸기, 미술·노래·춤·사진 등의 문화 활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우수지구로 선정된 시·군·구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여받고, `25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 시 해당 지자체에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