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옛 505보안부대를 5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역사배움터·상징문주·잔디마당 등으로 구성된 5·18역사공원으로 조성했다.
5·18민주화운동 진압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였던 505보안부대는 지역 인사와 학생운동 지도부·시민군 등을 지하 감옥에 가두고 고문 수사를 했던 곳이다.
김종호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5·18역사공원은 5·18이라는 역사를 간직하려는 시민의 뜻이 담겨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라며 "5·18역사공원이 5·18의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505보안부대 본관과 식당·이발소·면회실·위병소·정문을 원형복원하고, 내무반 별관을 리모델링해 5·18관련 교육연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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