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광주시, 민원인 욕설·폭행…지자체 ‘강경 대응’
전남

광주시, 민원인 욕설·폭행…지자체 ‘강경 대응’

지난달 광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을 폭행했다. 이처럼 민원인의 횡포가 계속되면서 정부는 지난달 공무원에 대한 보호 조치를 발표했다. 지자체들은 홈페이지에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지웠고, 위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공무원을 상대로 위법행위는 한 해 4만 건이 넘고,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광주 서구 관계자는 "위법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항의하시면서 욕설과 폭언부터 하는 경우가 있고, 이미 종결 처리된 민원인데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방문하셔서 항의하신다. 또 전화 올 생각에 출근하기 싫
홍수민 2024-06-21 17:12:18
‘더현대 광주’ 설계 공개…전통·현대
전남

‘더현대 광주’ 설계 공개…전통·현대

광주 지역 복합쇼핑몰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 것으로 보이는 '더현대 광주'가 건축 디자인을 공개했다. 문화도시 광주의 상징성을 내세워 전통과 현대, 미래를 한 건물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전통양식의 기와지붕이 올라간 복합건물.옛 전방과 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 설계도다.설계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스위스 건축사무소 헤르초크 앤 드뫼롱이 맡았다.광주가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의 멋과 더현대의 독창성을 접목시키는 데 초점을 뒀습다.가장 위쪽은 전통 가옥을 본 딴 '빌리지'를 배치했고, 그 아래
홍경서 2024-05-28 17:24:54
광주광역시 공영자전거 ‘타랑께’ 이용↑
생활

광주광역시 공영자전거 ‘타랑께’ 이용↑

시범 운영 중인 광주시 공영자전거 '타랑께'의 한 달 이용자 수가 6,000명으로, 1차 운영 때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광주시 공영자전거 '타랑께'는 시범 운영 한 달간 6,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했다. 처음 운영했을 때 월평균 이용자 수가 600여 명에 그쳤는데,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90분에 1,000원이었던 이용 요금을 무료화하고 대여소를 51곳에서 101곳으로 대폭 늘린 것이 주효했다.이용자는 늘어났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광주 시내 자전거 도로는 667km로 다른 대
김도희 2024-05-24 10:47:39
기아차도 전기차 생산 예고…광주 산업 지형 변화
경제

기아차도 전기차 생산 예고…광주 산업 지형 변화

광주 산업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GM은 올해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기아차는 내년부터 EV5 국내형 모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기아오토랜드광주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EV5의 국내형 모델을 내년부터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셀토스와 쏘울 등을 생산 중인 1공장에 생산라인이 갖춰질 예정인데, 전기차 전문 모델인 EV 시리즈를 광주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중형 SUV인 EV5의 경우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포티지급
김도희 2024-05-17 17:02:26
생태친화공간, 광주 브랜드 가치 제고
전남

생태친화공간, 광주 브랜드 가치 제고

두 차례의 협약 변경을 끝으로 사전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광주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풍암호수를 포함한 244만㎡ 부지에 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2천7백여 세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비공원 면적은 전체의 8% 수준.나머지 92%, 224만㎡는 캠핑장과 장미원 등을 포함한 공원으로 조성된다.중앙1지구를 포함해 광주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지 10곳의 공원시설 비율은 전국 평균인 80%를 크게 웃도는 90.4%로, 보다 넓은 녹지를 지켜냈다.김재중 광주광역시 도시공원과장은 "전국의 어느 곳보
관리자 2024-04-23 10:34:56
지역

광주·전남 7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윤석열 정부 지방정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광주광역시와 전남 7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진학과 취업 때문에 이사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교육발전특구의 최종 목표다.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이 제시한 교육발전특구의 핵심은 '지역 인재의 지역 정착'이다.컴퓨터공학과와 전기공학과 등 지역 대학의 인기학과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80%까지 늘려 인재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규제 완화로 가능해진 대학과 고교를 연계한 선이수 학점제, 유망산업으로 학과를 개편한 광주형 마이스터고 운영도 준비되고 있다.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정송이 2024-03-20 17:21:27
광주 분양시장 ‘미지근’
지역

광주 분양시장 ‘미지근’

광주 지역 신축 아파트 분양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규모 세대에 관심받던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까지 속속 분양이 이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1군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광주의 한 아파트는 2월 초 분양에 나섰지만, 1·2순위 청약 결과 전체 1300여 대 세대 중 24%에 달하는 339세대가 미분양됐다.2월 초 분양에 나섰지만 1, 2순위 청약 결과 전체 천 3백여 세대 중 24%에 달하는 339세대가 미분양됐다.임의공급 등을 통한 추가 판매가 이어지겠지만 완판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정송이 2024-03-20 17:20:01
광주광역시 도로 불법점용 ‘말썽’…당국은 ‘나 몰라라’
사회

광주광역시 도로 불법점용 ‘말썽’…당국은 ‘나 몰라라’

기존 도로를 일정 비용을 내고 허가받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도로점용'이라고 한다.그런데 점용 도로를 장기간 제멋대로 사용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특히, 광주의 한 웨딩홀은 진출입로로 허가받은 도로를 10년간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웨딩홀 측은 지난 2013년 폭 4m의 이 도로를 차량 진출입용으로 사용하겠다며 도로점용 허가를 받았다고 했지만, 실제는 달랐다.진출입로로 허가받은 폭 4m의 도로지만 무단으로 2배까지 늘려 주차장 등으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10년간의 도로점용 계약이 끝나고 2년 전 연장 허가를 내줬지
김도희 2024-02-16 14:15:15
광주광역시 ‘한 끼에 1,000원’…정성 가득한 밥상 제공
사회

광주광역시 ‘한 끼에 1,000원’…정성 가득한 밥상 제공

요즘 치솟은 물가에 저렴한 가격의 식당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단돈 천 원에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눈길을 끈다.홀로 사는 노인과 몸이 불편한 3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천원 밥상'은 매주 금요일 송정1동 주민들과 식당 사장님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천 원씩 받은 수익은 전액 기부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선뜻 고액을 기부하는 시민들도 있다.따뜻한 밥을 나누고, 수익을 기부한다는 소식에 인근 상인들의 식자재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박가순 천원밥상 식당 사장은 “이렇게 제
김도희 2024-02-14 14:04:18
지역

"봐주는데 인사 안 해?" 삐뚤어진 광주시 사법경찰

광주의 한 경찰은 구속감인 피의자를 봐주고 있는데도 변호사나 가족 등이 얼굴을 비치지 않는다고 불만을 나타냈다.또 다른 경찰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피의자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해 쏟아냈다.모두 광주·전남 변호사들이 법률대리인으로 직접 보고 들은 사법경찰들의 수사 내용이다.장정희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은 "피의자가 헌법상 기본권인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는 데 노골적인 불쾌감을 표시하고 수사에 불이익을 줄 것 같은 태도를 보였습니다."라고 말했다.사법경찰들의 잘못된 수사 관행은 이뿐만이 아니다.피의자들에게 반말과 욕설을 해 강
정송이 2024-01-30 16:10:54
광주시, AI인프라로 기업·연구소 유치 '박차'
지역

광주시, AI인프라로 기업·연구소 유치 '박차'

미래차 분야 특화대학인 국민대가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올해 말 광주AI집적단지에 문을 여는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다.이 시스템은 도로 상황을 실물에 가깝게 재현한 가상의 공간에서 모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국민대는 광주의 AI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차 분야 연구와 사업화, 인재 양성을 이끈다는 계획이다.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광주가) 초거대 AI 분야의 아주 특별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적센터들이 이번에 구축되고 있는데 이걸 활용하기 위해서 MOU를
정송이 2024-01-22 17:13:25
광주, '천일야화' 서아시아 문화 전시회 개최
지역

광주, '천일야화' 서아시아 문화 전시회 개최

천일야화는 현명한 왕비 세헤라자드가 폭군을 달래기 위해 천일 밤 동안 들려준 이야기다.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랑받아 온 이 이야기의 기원 등을 살피는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무함마드 무스타파 주마 알 문페티키 주한이라크공화국대사관 공관장은 "천일야화는 1704년 최초로 영어로 번역된 이래로 많은 세계적 시인들이 이야기로부터 영감을 받아 본인들의 소설이나 문학작품 활동으로 세계 문화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라고 전했다.전시는 1400년 전 페르시아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라크와 이집트, 유럽을 거쳐 우리나라에 소개
정송이 2024-01-15 17:45:39
지역

광주시 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 요청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자가 분양 방식을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변경해 달라고 광주시에 요청했다.당초 후분양으로 협약을 맺었지만 분양 시점에 선분양이 가능할 경우 분양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삼았다.지난 2021년 6월 당시 사업부지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었지만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이재현 앙공원1지구 사업시행자 부사장은 (2021년 사업조정협의회 결과) 후분양에서 발생하는 과다한 금융비용이 절감되는 부분만큼 여러 가지 공공성을 확충하는 데 활용하도록 통보를 받았고 저희가 수용했습니다.라고 말했다.광주시는 후
정송이 2024-01-15 17:45:33
지역

독감 유행에 광주시 약국 '뺑뺑이' 품귀현상

나주에 사는 A씨는 지난주 아이의 기침 시럽약을 사러 광주의 한 약국까지 올라왔다.집 근처 병원에서 처방을 받았는데, 주변 약국에서 이 약을 구하지 못해 광주까지 찾아온거다.약을 사기 위해 찾아간 약국만 5곳이 넘는다.정경훈 약사는 "나주에 있는 약국을 두세 군데 돌고 없어서 광주까지 오셔가지고 몇 군데 도신 다음에 겨우 있는 약 찾아서 지어서 가셔요. 진통소염 해열제나 코막힘 약들, 기침 가래류 시럽들이나 아이들 약들도 다 품절이라서 매일매일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실 겁니다."라고 전했다.독감약인 '타미플루'와 어린이 콧물약,
정송이 2024-01-15 17:45:21
차가워진 도움의 손길.. 광주시 취약계층 '꽁꽁' 
지역

차가워진 도움의 손길.. 광주시 취약계층 '꽁꽁' 

광주의 한 푸드뱅크센터 앞으로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하나 둘 받아든 가방 안에는 빈 자리가 많다.가방에 든 식료품의 양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푸드뱅크 이용자들이 늘어난 데 비해 기부받은 식료품은 턱없이 부족하다.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김영숙씨 는 "고맙죠 우리한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줘도 굉장히 도움이 되죠. 그전에는 빵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었는데 이제는 빵 자체가 아예 안 들어와 버려요."라고 말했다.기부물품이 줄면서 일부 센터들은 일주일에 2~3회 나눠주던 것을 월 2~3회로 바꿨고, 배분하는 양도 줄였다.임
정송이 2024-01-15 17:45:15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10년 만에 폐원
사회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10년 만에 폐원

지난 10년간 공공의료의 한축을 담당해 왔던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이 폐원됐다. 위탁을 맡은 전남대병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운영을 포기한 건데 새 운영자도 나타나지 않아 결국 완전히 문을 닫게 됐다.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7월 개원 이후 10년 간 전남대병원이 위탁을 맡아 전체 196병상을 운영해 왔다.하지만 최근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된 전남대병원이 운영을 포기했고, 광주시가 새 운영자를 찾지 못하며 결국 폐업했다.폐원이 되면서 병원 부지와 건물도 바뀐 법에 따라 더 이상 의
김도희 2024-01-03 17:25:17
소비 역외유출 급증..'노잼 광주' 어쩌나
지역

소비 역외유출 급증..'노잼 광주' 어쩌나

광주 시민들이 주말이면 인근 지역으로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고 있다.쇼핑을 할 때도 점차 서울 등 다른 대도시의 대형 쇼핑몰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광주광역시 동천동 백진영 씨는 "(광주는) 특별히 매력적인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전남 지역의 가까운 곳을 가고 있거든요.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을 간다든지요."라고 말했다.광주광역시 주월동 양성아 씨는 "광주에 없는 브랜드나 그런 걸 직접 보고 가서 사기 위해서 서울이나 부산 쪽 가서 쇼핑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이같은 소비 유출은 카드 사용 내역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한국은행 광주전
정송이 2024-01-02 16:45:41
광주광역시 2026년까지 도시이용인구 3천만 명 목표…광주관광공사 출범
지역

광주광역시 2026년까지 도시이용인구 3천만 명 목표…광주관광공사 출범

지난해 전국 최하위권 관광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광주광역시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2026년까지 도시이용인구를 3천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에는 2만 6천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광주 미디어아트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며 290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을 투입한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이다.저조한 관광 실적은 GMAP만의 책임이 아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노잼도시'란 부정적 인식이 펴져 있는 탓이다.지난해 기준 국내 여
김도희 2023-12-29 17:06:31
여수시,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운영 협약
생활

여수시,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운영 협약

여수시와 여수중앙병원이 「여수시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여수중앙병원은 평일 진료는 밤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병원은 매년 2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하며, 여수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도희 2023-11-16 10:37:50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이탈 속출…‘일손 부족’ 심각
생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이탈 속출…‘일손 부족’ 심각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번기에 일시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들여오고 있다.하지만,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8개월로 짧은데다 계절근로자들의 이탈도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 하우스 농가처럼 연중 상시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곳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8개월마다 인력 공백이 생기고, 교체된 인력은 숙련도도 떨어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더욱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더 많은 일당을 주는 곳으로 떠나거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탈하는 체류자도 늘고 있다.올해 7월까지 전남지역에서 이탈한 계절근로
김도희 2023-11-16 10:36:31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