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재정 기반 지켜야”…보통교부세 개편 전면 재검토 촉구
경제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계없이 현행 보통교부세 재원체계 유지 건의
불가피한 개편 시 1년 유예·교부세율 단계적 인상 등 지방재정 보전대책 요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김병내 대표회장 광주 남구청장)는 민선 9기 출범 후 첫 건의로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보통교부세 개편 전면재검토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개편방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번 건의는 미래대응기금 조성을 위해 내국세 일부를 보통교부세 산정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보통교부세 총액이 줄어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자율성, 예측가능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협의회는 보통교부세가 주민의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보장하고 지방주도 균형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개편방안을 검토할 때 정부가 강조해 온 ‘지방 우대 재정’, ‘지방 우선 정책’, ‘재정분권 국정과제’와의 정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주요 건의사항은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계없이 현행 보통교부세 재원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산정방식 조정이 불가피하더라도 시행을 2028년까지 1년 유예하고, 교부세율을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지방재정 보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범정부 재정분권 TF를 조속히 재가동해 보통교부세 개편과 재정분권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을 건의했다.김병내 대표회장은 초과세수를 미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초정부의 열악한 재정기반을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주도 균형성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지방의 역할 확대에 걸맞게 자주재원을 보장하고 재정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지방4대협의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통교부세 개편 대응과 실질적인 재정분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국
2026-10-15 08:4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