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이재명·조국·한동훈 총출동?!" 6월 3일 '미니 총선'급 재보궐선거 완벽 정리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4-22 13:19:39
"이재명·조국·한동훈 총출동?!" | 제9회 지방선거 구도 총정리 | 2026 지방선거 미리보기 | 재보궐선거 총정리

오늘은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게 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현황을 한번 정리해보겠다.
이번 재보선, 그 규모가 심상치 않다. 현재 법적으로 확정된 곳만 벌써 6곳. 여기에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이 오는 4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 지역으로 추가되는 곳까지 더하면, 최대 17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야말로 '미니 총선'이 따로 없는 상황. 확정된 지역과 사실상 유력한 지역들을 함께 짚어보겠다.

먼저 인천 계양구 을이다.

이곳은 이재명 현 대통령의 지역구였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의원직을 내려놓게 됐고, 약 1년 가까이 의원 공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월 사직과 동시에 출마를 선언했고, 같은 날 돈봉투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복당하며 맞불을 놓았다. 송 전 대표는 이 지역에서만 5선을 지낸 뒤 이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내준 인물이다. 이후 계양구로 전입 신고까지 마친 상황이다.

국민의힘도 아직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과 전 현대울산종합금융 출신의 박상군 정당인 두 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3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친 뒤 순차적으로 면접 심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지역구별 정당 지지도 우선 살펴보겠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한 결과, 계양을에서 민주당 59.4%, 국민의힘 24.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인천 연수구 갑도 박찬대 의원이 인천시장 후보자로 선정되면서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민주당에선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데다 연수구청장을 지낸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중앙당에서 계양을 교통정리를 하면서 송영길 전 의원을 연수갑으로 출마시킬 가능성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승연 연수갑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지만 중앙당 차원의 본격적인 공천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일보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인천 연수구 갑 선거구에서 정당 지지도 살펴보면, 민주당 55.3%, 국민의힘 27.3%을 기록했다.

다음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이다. 전재수 의원이 오는 30일 전까지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재보궐선거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아예 자택까지 부산 북구 만덕동으로 이사한 상태다.

경기 하남갑도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확정되며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움직임이 읽히는 쪽은 국민의힘이었다. 이용 전 의원, 이창근 하남을 당협위원장, 김기윤 변호사 등이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우자는 의견도 부상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하남시는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추미애 의원의 내공으로 승리했다고 할 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중량급 인물을 전격 투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어서 경기 평택시 을이다.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일부 재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월16일 기준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유성 전 평택시장 후보도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구체적으로 유의동·이재영 전 국회의원, 이영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밝힌 상태다.

이 지역이 단숨에 전국 최대 관심 지역구로 떠오른 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등판 때문이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을에서 ‘국힘 제로’를 실현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평택시민일보 의뢰로 ㈜에스티아이가 조사한 경기 평택시 을 선거구에서 정당 지지도 살펴보면, 민주당 45.3%, 국민의힘 26.4%을 기록했다. 다만 조국 당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만큼 향후 정당지지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은 경기 안산시 갑이다.

민주당 양문석 전 의원의 '대출·사기 혐의' 유죄 확정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친명 대 비명 구도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친명계’로 알려진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은 일찍이 안산갑 출마를 선언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안산갑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친문(親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혔던 전해철 전 의원도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전 의원은 2018년 경기지사 경선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맞붙었던 인물로, 이후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며 갈등설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장성민 전 의원,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이기학 전 국민의힘 안산시상록구갑 당협위원장, 한갑수 경기도당 스마트환경위원회 위원장, 허숭 제6대 안산도시공사 사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냈다. 그 중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장 전 의원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전쟁추경 예산이 대중국 지원에 편중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는 등 활발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구 선호 정당 알아보겠다.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0.1%가 민주당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24.0%로, 두 정당 간 격차는 36.1%p였다.

계속해서 충남 아산시 을이다.

강훈식 현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실 입성과 동시에 의원직을 사직하면서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여야후보가 최종 확정될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이 완료된 후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후보자 공모를 완료한 국민의힘에서는 김민경 전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홍보위원, 신수정 충남도당 교육특별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이어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이다.

이 지역은 민주당 박수현 의원의 지역구다. 박의원이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4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면 올해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김혁종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유력한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른바 '포스트 박수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은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이다.

민주당 신영대 전 의원이 선거캠프 실무자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후보자 추가 접수를 진행 중이라며, 오지성 전 군산·김제·부안갑 당협위원장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주MBC, 전북도민일보,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공동의뢰로 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조사한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 선건구의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77%, 국민의힘 6%, 조국혁신당 6%를 기록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 을에서도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출마에 나선 이원택 국회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결정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다.

민주당에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김춘진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박준배 전 김제시장, 이광수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이 거론되며 치열한 밑바닥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광주 광산구 을이다.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마찬가지로 4월 30일 이전에 민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이번 6·3지방선거와 동시에 광주 광산을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강위원 전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있다. 김성진 광주미래모빌리티진흥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3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발굴하고, 5월 초 당내 선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 남구 갑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된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다.

김상욱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에 따라 ‘3중 선거’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3중 선거는 같은 지역 유권자들이 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3개 투표를 한다는 의미다.

민주당에서는 후보로 전태진 변호사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태규 남구갑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그동안 울산지역 총선에 도전했던 몇몇 인사들도 공천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변수로 작용할 요인이 개혁신당의 참전이다. 개혁신당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김동칠 전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계속해서 서귀포시 선거구다. 지난 19일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의원이 4월 30일까지 사퇴하면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고유기 전 청와대 행정관, 이종우 전 서귀포시장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제주도당 위원장과 이경용 전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이 언급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도 추가될 지역이 생긴다. 대구시장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발표한 예비경선 결과를 보면 유영하 의원, 추경호 의원으로 압축됐고, 최종 후보는 4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호 의원의 지역구인 달성, 유영하 의원의 지역구인 달서갑 가운데 최종 후보의 지역구 1곳이 보궐선거 지역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보면, 현재 확정된 곳과 유력 지역을 합쳐 최대 17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전망이다. 이 지역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 지역구라는 점도 주목된다. 민주당으로선 의석을 지켜내는 것 자체가 지방선거 못지않은 무거운 과제가 됐고, 국민의힘으로선 야당 험지에 교두보를 마련할 기회다. 6월 3일, 지방선거와 미니 총선이 동시에 펼쳐지는 뜨거운 격전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현황 살펴봤다.



박지연

양원탁 센터장, “생활인구로 지역 맞춤형 정책 마련해야”…지방소멸 대응 새 기준 제시[정책톡톡 시즌2]

방송프로그램
주민등록인구 넘어 생활인구로 지역의 실제 수요·활동 특성 파악 체류·소비 데이터 기반 ‘핀셋 정책’으로 지역 활력·정주 연계 강화
양원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장은 “이제는 익숙했던 정주인구라는 기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의 진짜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며 인구감소 시대에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원탁 센터장은 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정책톡톡 시즌2’ 10회 강연에서 주민등록인구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짚고, 생활인구 데이터가 보여주는 인구감소지역의 특성과 이를 활용한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특정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와 등록외국인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현재 생활인구 데이터는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산정되고 있다. 양 센터장은 주민등록인구만으로는 실제로 지역을 찾고 머물며 소비하는 인구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활인구 데이터는 이동통신과 카드 소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사람들이 언제, 어디에서, 얼마나 머물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지역별 실수요에 맞춘 정책 설계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역마다 체류 목적과 연령, 소비 형태가 다른 만큼 단순히 방문객 숫자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생활인구의 특성에 맞춘 정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핀셋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향후 과제로는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과 지역 간 연계·협력, 일회성 방문을 지속적인 관계와 정주로 이어가는 정책 전환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중기적으로는 지역 맞춤형 로컬 비즈니스와 생활권 공동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원탁 센터장이 출연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하는 정책톡톡 시즌2’ 10회는 9월 28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지방자치TV를 통해 방영됐다.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며, 방송 후 지방자치TV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지방자치TV)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지연 2026-09-28 10:27:55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의 장 ‘동반성장페어’…732건 구매상담

지역
대기업·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 참여…4개 분야 1:1 맞춤형 구매상담 ‘MD 품평회’ 첫 운영…롯데백화점·10개 유통사 참여해 제품 시장성·입점 가능성 검토
경기도는 9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판로 개척과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 함께 성장, 상생을 잇는 경기’를 주제로 열렸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가 참여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 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 중소기업 애로 상담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행사의 핵심인 구매상담회에서는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유통서비스, 전기·전자·에너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732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중소기업은 제품과 기술을 수요기업에 직접 소개하고 향후 납품과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올해 처음 마련된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에는 롯데백화점이 주관협력사로 참여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의 제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을 평가했다. 참여기업에는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을 연계하고, 우수기업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내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관 ‘드림플라자’ 입점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쿠팡과 현대홈쇼핑 등을 포함한 10개 유통사의 상품기획자도 참여해 제품의 시장성과 입점 가능성을 검토했다. 기업들은 상품 경쟁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입점과 거래 협의 등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에는 현대모비스, 대상, 네이버가 참여해 협력사 등록 기준과 구매 정책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거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제공했다.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동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자금과 마케팅,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특히 단순한 기업 간 만남을 넘어 구매상담과 시장성 검증, 입점 지원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거래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7%가 집적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중심지”라며 “이번 페어가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지속가능한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개막식에는 주형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태환·최상규·송연섭·오현정·최혜경 의원,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유태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연 2026-09-23 12:00:18

경기도·경기도의회, 피지컬 AI 현장 확산 논의…수요·공급 연결 강화

지역
도의회·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 등 50여 명 참여…제조기업 도입 장벽·실증 지원 방안 논의 수요·공급기업 사전 매칭·현장 진단 등 제안…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 추진
경기도는 9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피지컬 AI는 로봇과 기계 등 자율 시스템이 공장이나 물류 현장과 같은 실제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피지컬 AI의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을 위해 30억800만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도입 컨설팅, 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조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초기 투자비 부담과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의 어려움, 운영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도입 현황과 데이터 유출 우려,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기술의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였다.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한 사전 매칭과 기업 현장 진단, 분야별 매칭데이 운영 등을 통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기술과 제품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2차 준비회의가 이어졌다. 지난 7월 열린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요·공급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주요 과제를 다시 점검하고 대표 공정별 분과 구성,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와 준비회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정책간담회와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고 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9-23 11: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