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만 더" 광주 사랑의 열매 모금 '위축'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1-22 10:59:07
사랑의 열매 모금이 시작된 지 한 달 반을 향해가고 있다. 전남은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지만, 광주는 작년보다 현금 모금이 저조한 상황이다. 작은 정성으로 큰 사랑을 만들기 위해선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광주 서구 가족센터 사랑의 열매 등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말이 서툰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성금이 예년만큼 모이지 않고 있다. 광주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모금 시작 한 달 반 정도가 지난 지금 90도 안팎에 머물고 있다. 

현금과 현물을 포함한 모금액은 45억 8,0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많다. 하지만 현금만 놓고 보면 32억 9,000만원으로 작년보다 2억 원 가량 덜 모였다.

얼어붙은 경기에,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시민들의 기부 심리가 더욱 위축된 거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전남 사랑의 온도탑은 이미 100도를 넘어섰다. 여객기 참사 이후 많게는 하루 수억원의 특별 성금이 모이며 목표액을 조기 달성한 것이다.

참사 직전 81.3도로 작년 같은 기간 96.2도에 못 미쳤지만, 현재는 109도를 기록하고 있다.

윤혜경 광주서구 가족센터 센터장은 "후원은 다문화 가족과 취약 가족들의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된다. 나눔의 착한 기부로 광주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상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 모금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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