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사과 과원에 원격 병해충 방제시스템 도입

박혜수 기자
등록일자 2022-07-13 11:19:08
평창군, 사과 과원에 원격 병해충 방제시스템 도입

평창군은 원격 병해충 방제 생력화 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사과농가에 좌우회전식·수압식 “원격 무인 방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원격·고정형’ 방제시설을 설치하여 약제노출 없이 단시간에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초에 선정된 두 농가의 사과 과원에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방제 시설을 설치했다.

과수 재배 시에는 나무의 건전한 생육과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해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적합한 작물보호제를 여러 번 살포해야한다. 무인 방제 시스템 사용 시, 약제방제시간은 동력분무기 대비 90% 이상 절감되고, 스피드 스프레이어 대비 25~30% 절감 가능하며, 약제사용량과 농가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농업인의 작물보호제 노출을 차단하여 중독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이상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범사업 과원에서도 효과가 좋아, 향후 원격 무인 방제시스템의 개선사항 등을 보완하여 과수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활성화 기대

사회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7년 간의 공사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업도시 활성화는 물론, 해남과 진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이른바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3,100억 원을 들여 7년 간의 공사 끝에 9일 개통될 예정이다.영암의 서호IC에서 해남 대진교차로까지 12.19킬로미터로, 기업도시와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 도로다.기업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개선돼, '솔라시도'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해남이나 진도로 가는 소요 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되고, 관광 명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영암호를 지나는 교각 아래에는 우리나레에서 보기 힘든 4층 규모의 전망대가 설치되고 있다.특히 서해안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있어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도는 진입도로 개통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와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혜수 2022-12-22 17:46:41

고금리에 산단 계약업체도 죽을 맛

경제
가파른 금리 인상에 중소·중견 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광주 도시첨단과 나주 에너지밸리에 공장 용지 부지를 계약한 업체들이 중도금 납부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광주도시첨단과 에너지밸리에 용지를 구매해 토지대금을 납부하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산업통상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또다시 금리가 인상되면서 1년 3개월 사이 모두 9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2.75%p 높아지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5:29

국회 예산 파행…지역 현안 사업 증액 ‘빨간불’

정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활동 기한인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백여 건의 쟁점 예산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여기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예산안 심사와 연계되면서 예산처리 법정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애가 타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한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은 AI 직접단지 조성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이고, 전라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사업 등이다.여야간 예산안 협상이 파행을 겪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증액은 아예 포기하고, 꼭 막아야 하는 예산만 감액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국비 증액이 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