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경기도민 100% 지급 검토

등록일자 2021-08-11 09:34:54
5차 재난지원금이 소득 하위 88% 인원에게 선별 지급하는 방침을 정했다.

88%지급안이 정해진지 5일 뒤 인 지난 29일 안성시장등 도의원 출신 시장 5명이 성명을 내고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하며 상위 12%인원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건의 하면서 공론화 됐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전체에 공감대가 형성되면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지사 또한 "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으며

이 지사는 정부 차원의 논의 때에도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경기도민 100% 지급 검토 방침과 관련하여 언급했습니다.

[INT] 이재명 / 경기도 도지사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다 라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중앙정부와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를 왜 하겠습니까?
전 도민에게 지급해야 된다,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된다는 게 저의 신념이고
지방정부는 그에 덧붙여서 (중앙정부와)다른 정책을 할수도 있는 것이고 또 안하는 지방자치 단체도 있는 것이고, 어느 것이 더 낳으냐는 해당 지역의 주민이 선택할 것이고

이에 다른 대선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가 여야 간 합의로 결정했던 것, 국회의 결정에 따르려 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은 어떻게 할 것 인가.

[INT] 정세균 / 전 국무총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지사)국정 경험이 없으시잖아요. (합의를 존중하지 않고) 그냥 일방통행하겠다고 하면, 그러면 국정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박용진 의원도 "왜 또다른 갈등을 만드는지 모르겠다" 말했습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 7명 중 안산·성남·화성·부천·남양주 시장 등 5명은 지난 1일 안산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이 지사의 100% 지급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재난지원금 정부방침대로 지급하기에도 벅찬 상황에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