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정치

"정부가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주 만에 광주·전남을 찾아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후보 시절 대통령에 당선되면 직접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의 입장을 들었다. 당사자들 간의 신뢰와 실현 가능성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정부 주도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의 첫 번째 주제는 지역 간 입장차가 극명한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문제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로부터 각자의 입장을
홍수민 2025-07-04 13:36:32
자녀 교육 위한 헌신 “사진에 담았다”
문화

자녀 교육 위한 헌신 “사진에 담았다”

불과 한 세대 전 만 해도 아이들의 등굣길엔 엄마의 지극한 정성과 아빠의 우직한 사랑이 함께 했다. 오늘의 전남교육을 있게 한 평범한 학부모들의 눈물 나는 사연이 특별한 사진 전시회로 꾸며졌다.지금은 무인도가 된 여수의 작은 섬, 가장도에서 고 박승이씨는 6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룻배를 저어 딸을 뭍에 있는 학교로 보냈다.오고 간 뱃길만 3만 4천리, 박씨의 사연은 영화 '모정의 뱃길'로 제작되기도 했다.그 딸은 명문대를 나왔고 할머니의 교육열은 손자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신안 증도 기점도의 조범석씨는 썰물 때만 다닐 수
김도희 2025-07-02 16:29:22
한국에너지공대 예산 회복…정상화 ‘시동’
경제

한국에너지공대 예산 회복…정상화 ‘시동’

표적 감사와 총장 해임 압박, 출연금 삭감 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수난을 당했다.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전임 정부에서 깎였던 예산이 추경에 반영됐는데, 대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출연금을 절반으로 줄여 내부를 채우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동이다.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깎였던 100억 원이 회복되면서, 계획대로 올해 안에 연구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출연금 삭감, 표적 감사에 따른 총장 사퇴 등으로 뿌리까지 흔들리던 에너지 공대가 정권 교체 이후 새 국
김도희 2025-07-02 16:16:34
광천터미널 제안서 제출…“규모 축소”
전남

광천터미널 제안서 제출…“규모 축소”

광주시가 추진하는 3곳의 복합쇼핑몰 중 또 다른 하나인 광주신세계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광주시의 요구대로 주거시설 면적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호텔과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의 규모는 대폭 축소했다.주거시설 면적 확대와 사업 규모 축소를 두고 광주시와 줄다리기를 해온 광주신세계가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8개월 만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주거시설 면적은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당시와 동일한 16만 4천 제곱미터로 유지됐다. 516세대 규모다.대신 다른 시설들의 규모는 대폭 줄였다. 터미널 용지는 기존 시설보다는 3배 이상 커졌지만, 사전
홍수민 2025-07-02 14:58:18
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다음 달 첫 삽
지역

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다음 달 첫 삽

광주 북구가 교통 대책 4가지 이행을 조건으로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다음 달 첫 삽을 뜨고 오는 2027년 광주에 첫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게 된다.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30만 제곱미터로,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이며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다.광주 북구가 교통 혼잡 해소 대책을 조건으로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를 승인했다.야구 경기 시 주차장 개방, 공사 중 임시주차장 확보, 주변 보행환경 개선 계획 구체화 등 4가지다.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교통문제는 사업을 둘러싼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라고
홍수민 2025-07-02 14:58:11
“고용 보장·새 공장 건설” 목소리 커져
경제

“고용 보장·새 공장 건설” 목소리 커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가동을 멈춘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복구나 공장 이전 등에 대한 방향조차 제시되지 않았다. 노조는 생산 재개가 불투명해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사측과 대주주, 정부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직원 A씨는 한 달 넘게 대기 상태에 놓이면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화재로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임금이 평소 70% 수준으로 깎였다.부업으로 잠시 농사일도 해봤지만, 언제 공장이 가동될지 알 수 없어 걱정이 크다. 금호타이어 직원 A씨는 “회사에 다시 갈 수 있겠
홍수민 2025-06-27 13:55:47
여순사건특별법 4년…진상규명은 언제?
사회

여순사건특별법 4년…진상규명은 언제?

10·19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7년이 흘렀지만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지도 4년이 지났지만, 진상조사 보고서는 요원한 데다 희생자 심사도 늦어지면서 유족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0·19 여순사건은 제주4·3사건 당시 출병 명령을 거부한 군인과 이를 진압하는 진압군의 충돌 과정에서 여수 순천 지역 민간인 최대 만여 명이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다.이념 갈등 속 벌어진 국가 폭력의 대표적 사례로 현대사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지만,
김도희 2025-06-26 15:01:31
‘대·자·보’ 논쟁…차기 선거 전초전?
생활

‘대·자·보’ 논쟁…차기 선거 전초전?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을 뜻하는 '대·자·보 정책'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광천권역 교통대책 역시 '대·자·보'를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문인 북구청장은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자·보 정책'을 바탕으로 광천권역 교통대책을 내놨다.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신설을 추진하고, 간선급행버스 BRT와 도심급행버스가 광천권역을 지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광주천을 건너는 보행로인 에코브릿지를 만들고,
김도희 2025-06-26 15:00:31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 지방정부로 이양 필요”
정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 지방정부로 이양 필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자치 30주년 호남권 토론회 개최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 협업 강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는 2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호남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특별 대담은 ‘지역 첨단전략산업의 대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웅철 지방자치TV 대표이사가 사회를 맡아 지역 산업의 비전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별 대담에 참석한 유정복 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은 지난 30년간의 민선 지방자치를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많
김도희 2025-06-23 17:52:49
‘현안 사업 불이익’ 우려… “일자리 확충”
사회

‘현안 사업 불이익’ 우려… “일자리 확충”

광주 인구가 140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감소율마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다.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 탓에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고, 생활인구를 늘리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2019년 5천185만 명에 이르던 인구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 역시 2014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더 큰 문제는 광주의 인구 감소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는 점이다. 인구가 감소했다고
홍수민 2025-06-20 17:21:28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 개통 또 연기…시민 불만
전남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 개통 또 연기…시민 불만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 개통 시점이 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5년에서 26년으로 늦춰졌는데, 공사 지연과 민원 발생 등으로 27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개통 시점을 다시 발표 예정인데, 시민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개통 시점이 또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가 광주시의회 결산 심사에서 2호선 1단계 개통 시기 연기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오영걸 본부장은 개통 시점에 대한 질의에 "전체적으로 공사가 지연돼 공정을 재조정하고 있다"며 개통 시점 변
홍수민 2025-06-20 17:18:09
피해 대책 '하세월'…
사회

피해 대책 '하세월'…"더블스타 나서라"

금호타이어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을 맞고 있지만 직원 고용과 주민 보상 등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대주주인 더블스타 측의 소극적 대응에 자치구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지역사회에 남긴 상처는 컸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협력업체를 포함해 8천 명 가까운 직원들의 손발이 묶였고, 연기와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 신고는 1만 7천 건을 넘겼다.금호타이어와 지자체 등이 민관합동 TF를 만드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아직 요원하다.2018년 금호타이어를 인
홍수민 2025-06-20 17:17:48
중국산? 국내산?…횟집 “원산지 표기했다”
경제

중국산? 국내산?…횟집 “원산지 표기했다”

광주에서 운영 중인 한 횟집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횟집 측은 원산지 표기를 제대로 했고, 소비자들에게도 이를 고지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지난 2월 말부터 석 달에 걸쳐 중국산 주꾸미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손님에게 팔거나, 일부 지점에서는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현행법상 주꾸미 등 수산물은 메뉴판에 원산지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납품업체 거래 명세서를 보니, 지난 4월 한 달간 중국산 주꾸미를 최소 9번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4월 국내산 주꾸미 가격은 kg당 2만
김도희 2025-06-18 14:15:46
팹리스 잇따라 광주로…“집적화 추진”
경제

팹리스 잇따라 광주로…“집적화 추진”

AI 반도체 설계기업으로 알려진 팹리스 기업들이 잇따라 광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광주시가 구상하는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 실증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기업들은 강조했다.반도체 칩 설계 블록을 공급하는 IP기업과 디자인 솔루션 기업, 설계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팹리스 기업들이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팹리스 1호 기업을 유치한 지 8개월여 만에, 광주와 협력을 약속한 팹리스 기업이 벌써 17곳으로 늘어난 것이다.광주시와 전자통신연구원은 이들 팹리스 기업들을 바탕으로 팹리스
김도희 2025-06-18 14:15:11
해수부 부산 이전…광양항 소외, 대책은?
경제

해수부 부산 이전…광양항 소외, 대책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 정책과 예산이 부산항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해수부까지 이전하게 되면 광양항의 소외감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광양항’은 정부의 '투포트' 항만 정책으로 한때 부산항과 함께 집중 육성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광양항은 빠지고 투포트 개념은 부산북항과 부산신항으로 바뀌었다.실제로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항에 광양항보다 4배 많은 예산을 투입했고 여기에 더해 부산 제2신항을 12조 원을
김도희 2025-06-18 14:07:02
COP33 여수 유치 총력…“기후 외교”
전남

COP33 여수 유치 총력…“기후 외교”

전남도가 UN국제기후회의인 COP33을 2028년 여수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개최 후보지인 여수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후외교의 새 중심지로 도약하자는데 함께 뜻을 모았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가 뜻을 모아 발표한 '교토의정서'와 '파리기후협약' 모두 UN국제기후회의인 COP를 통해 발표되며 전 세계에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전남도가 여수를 기후외교의 새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2028년 개최 예정인 cop33유치를 추진한다.류중구 동서포럼 상임대표는 "새 정부 출범과 함
홍수민 2025-06-13 15:07:43
광주 2호선 복공판 특혜 의혹… “지역 배제”
전남

광주 2호선 복공판 특혜 의혹… “지역 배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복공판 입찰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나온다. 일부 업체만 납품할 수 있는 특허 제품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발주처인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관리감독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초 공사현장을 덮는 복공판 입찰이 진행됐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의 제품이 선정되도록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었다.2단계 각 공구를 책임지는 시공사들은 '무늬 H형' 복공판과 중량 355kg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무늬 H형 복공판은 경기도 소재 업체
홍수민 2025-06-13 15:07:24
이재명 대통령 취임…“국정과제 반영해야”
정치

이재명 대통령 취임…“국정과제 반영해야”

대선 승리를 견인한 광주·전남 지역사회도 일제히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광주·전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지역발전 공약이 국정과제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 TF'를 바로 가동하겠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전했다. 압도적 투표율
홍수민 2025-06-13 14:58:48
‘호국의 상징’ 여수 진남관, 10년 만에 공개
문화

‘호국의 상징’ 여수 진남관, 10년 만에 공개

국보 304호인 여수 진남관이 10년간의 해제 보수 공사를 마치고 공식 재개방했다. 여수시는 진남관에서 전통 공연 등을 열며 문화역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야간 경관 조명도 추가해 여수 밤바다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여수 진남관의 '진남'은 남쪽의 왜적을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을 담았다.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지휘소로 사용했던 진해루가 불에 탄 뒤 1599년 지어져 426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앞면 15칸, 옆면 5칸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1층 목재 건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역사적 가치를 인정
김도희 2025-06-11 15:38:41
경북도 국내 SMR 앵커기업 간담회 개최
경제

경북도 국내 SMR 앵커기업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가 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국내 SMR 앵커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SMR 관련 국내 8개 앵커기업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관련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민관 협력 기반을 다졌다.이날 경북도는 경주 SMR 국가산단의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또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산단 조성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북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용융염원자로(MSR)
김도희 2025-06-11 15: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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