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에너지 저장시설 7곳 설치…1.5조 원 규모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8-20 14:53:52
전남 에너지 저장시설 7곳 설치…1.5조 원 규모
대통령실이 전라남도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에너지 저장장치 시설 7개도 전남에 설치된다. 전력 계통 과부화로 인해 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강제로 줄여야 했던 전남 지역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들의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르면 올해 말 선정될 RE100 산단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개발공사가 영암 F1경기장 주차장에 설치한 3,0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다. 1일 에너지 생산량이 많다며 출력 제어를 당한 날이 지난해에만 26차례에 이른다. 남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 시설 부족 때문이다.

정원주 전남개발공사 에너지사업처장은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26일 정도 셧다운 시켰는데 그게 민간보다는 공공기관들을 우선적으로 출력 제어를 했다.상당히 많은 날 발전을 강제로 출력 제어하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런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전남 7곳에 525MW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1조 5천억 원 규모의 전국 8곳 중 제주 1곳을 제외한 7곳이 전남이다. 이들 지역은 재생에너지 생산이 집중된 신안과 무안, 영암, 진도,고흥, 광양 등이다.

선정된 에너지 저장 시설 사업자들은 내년 1월까지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내년 12월 말까지 설비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백경동 전라남도 에너지정책과장은 "이 배스(BESS) 사업은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또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단 조성에도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배스(BESS) 사업이 전남에 잘 구축되면 RE100 산단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남에 RE100 산단이 들어서면 햇빛과 바람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전남 주민들의 기본소득이 되게 하는 세상이 오는 2030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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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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