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센터 연계 도로 예타 통과…탄력 기대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9-01 17:26:18
우주센터 연계 도로 예타 통과…탄력 기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가는 6,500억 원 상당의 도로망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오는 2030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완공을 앞두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를 잇는 국도 15호선은 굴곡이 심한 데다 왕복 2차선에 불과해, 대형 장비를 옮기거나 발사체 구조물을 운반하는 데 어려움이 잇따랐다.

더구나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는 민간 발사장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상황에서 앞으로 늘어날 물류량을 고려하면 교통 인프라 개선은 시급한 과제였다.

최한오 고흥군 건설과 도로관리팀장은 "앞으로 국가산업단지 물류 수요를 고려할 때 4차선 확장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었다. 이에 우리 군은 이러한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남도와 기재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언급했다. 

국도 15호선 확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됐다. 지난 1월 예타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이다.

모두 6,521억 원을 투입해 고흥읍과 우주센터를 잇는 31.7km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게 주요 골자다.

도로 확장에 따라 물류 흐름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이동 시간도 기존 50분에서 1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흥군은 152만㎡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고흥군과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군은 후속 절차에 발 빠르게 대응해 본 사업이 착공부터 완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센터 연계도로 확장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조성되는 오는 2030년에 맞춰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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