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컴퓨팅센터, 전남 유치 사실상 확정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10-27 12:36:01
AI컴퓨팅센터, 전남 유치 사실상 확정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에 들어서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삼성SDS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하면서 전남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미 발표된 오픈AI와 SK의 전남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전남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AI 중심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졌다.

총사업비 2조 원이 넘게 투입되는 '국가 AI컴퓨팅센터'의 후보지가 전남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전라남도는 정부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한 삼성 SDS 컨소시엄이 '국가AI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전남을 선정해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 5천 장, 2030년까지 5만 장 규모의 AI 인프라를 완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센터는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AI를 활용한 차세대 산업 연구의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해남·영암 일대 솔라시도를 내세워 유치전에 나선 전남은, 98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전력과 풍부한 용수, 대규모 변전소 구축 가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기홍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데이터센터의 필요 요소는 전력, 용수, 부지인데 이 모든 조건을 저희 전라남도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만일 국가AI컴퓨팅센터가 저희 전남에 오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투자회사 퍼힐스와 전라남도가 서남권에 15조 원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SK가 전남 서남권에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기로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하늘도 놀라고 땅도 놀라는, 한마디로 경천동지다.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역대급 쾌거를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호한다"고 전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오픈AI 데이터센터 등이 잇따라 전남에 들어서면, 전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AI 허브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수십 년간 잠재력을 지켜온 전남 서남권이 이재명 정부 들어 마침내 빛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