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순사건의 진상규명 위한 특별 법안 통과…

등록일자 2021-07-19 08:45:37
1948년 민간인과 일부 군경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시청 회의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서장수 유족회장과 유족회원, 김병호 시민추진위원장, 시청 직원들과 법안이 통과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 시청했다.

여수시는 특별법 통과 다음 날,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와 시민추진 위원들을 모시고, 여순시간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특별 제작한 여순사건 특별 법안명이 기재된 족자를 제단에 올려 희생자들의 넋을 달랬다.

또한 법안 제정에 도움을 준 국회의원과 지역 대표들을 모시고 경과보고와 명예시민증, 감사패 수여 등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환영 행사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