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금융 자립 돕는다”… ‘서울 영테크 2.0’ 본격 추진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4-09 17:27:50
맞춤형 금융 상담·교육 강화… 자산 증가 효과 입증
상담사 책임 강화 및 전수 모니터링 도입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는 청년들의 체계적인 자산 형성과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서울 영테크’ 사업을 고도화한 「서울 영테크 2.0」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상담 제공, 금융교육 고도화, 상담 관리 체계 강화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특히 2년 이상 참여자 분석 결과, 순자산은 44.8%, 총자산은 39.1% 증가하는 등 정책 효과가 확인됐다.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약 7만 5천 명이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에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재무 상담 4.8점, 금융교육 4.6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1:4 그룹 상담과 1:10 심화 상담을 도입하고, 상담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또래와 경제적 비전을 공유하며 자산 형성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금융교육은 기초 경제부터 투자, 부동산, 보험, 채무관리까지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대학생·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새롭게 운영한다.

특히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개인 관심 분야에 따라 강의를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상담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 기준을 기존 3년에서 5년 이상 경력으로 상향하고, 금융상품 추천·판매 행위 적발 시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또 모든 상담 과정은 AI 기반 모니터링과 전수 점검을 통해 관리되며, 청년과 상담사 간 사적 접촉은 차단되고 지정된 상담 공간과 안심번호를 통해서만 운영된다.

「2026년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 및 금융교육은 4월 13일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영테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금융 습관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연

지방재정공제회, 500억원 이상 지방정부 투자사업 분석 성과 담은 연차보고서 발간

경제
타당성 조사 32건·컨설팅 45건 수행…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기여 총사업비 5조2162억원 규모 투자사업 검토… 산업단지·청사·교통 분야 집중 분석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이사장 정선용, 이하 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투자사업 분석 성과를 담은 ‘2025 LOMAC 연차보고서’를 2026년 4월 발간했다.센터는 지방정부가 500억원 이상 투자하는 대규모 공공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전문기관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32건의 지방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5조2162억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노후 청사 신축 및 복합청사 건립 7건(약 6089억원) △산업단지 조성 16건(약 3조1681억원) △도로·교통 개선 등 9건(약 1조4392억원)으로 나타났다.또한 센터는 같은 기간 45건의 컨설팅을 수행하며 지방정부의 투자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재정 파수꾼’ 역할을 수행했다.연구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지방정부의 우발채무를 주요 연구 대상으로 설정해, 사업 실패 시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부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우발채무는 현재 부채로 계상되지는 않지만 향후 재정 부담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방재정 관리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센터는 전국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투자심사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라배움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와 인천광역시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센터는 향후 산업단지 및 공공청사 분야의 타당성 조사 지침을 정비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해 지방정부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지방자치가 성숙할수록 투자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객관적 검토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방투자분석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재정 검증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2025 LOMAC 연차보고서’ 전문은 지방투자분석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연 2026-04-09 16:28:37

경기도, 출판 생태계 키운다…'도서 크라우드 펀딩' 참가 기업 27일까지 모집

문화
4월 27일 오후 3시까지 ‘2026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도내 출판사 및 서점 대상 20개 내외 프로젝트 선정… 운영 지원금 500만 원 등 지원 만화·웹툰·웹소설 장르 무관, 서점 내 글쓰기 모임 연계 프로젝트도 참여 가능
경기도는 도내 출판 생태계 활성화와 유통 다각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출판사와 서점을 대상으로 '2026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참가자를 오는 27일 오후 3시까지 경콘진 공식 누리집(www.gcon.or.kr)에서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디지털 전환 속에서 오프라인 서점과 중소 출판사의 생존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도가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출판 생태계에 숨통을 틔우고 나선 것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6일 출범한 경기도 문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를 통해 신간 도서를 출간하거나 서점 활동과 결합한 출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경기도 소재 출판사와 서점이 대상이다. 만화, 웹툰, 웹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신규 출판 콘텐츠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글쓰기 모임 등 서점 내 활동과 연계된 프로젝트도 참여 가능하다.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총 2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기업당 500만 원의 펀딩 운영 지원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배너 광고 등 홍보를 지원하고, 펀딩 성공 시 최대 100만 원의 매칭 지원금도 추가로 제공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올해 9월까지 플랫폼 '온오프믹스'에서 펀딩을 시작해 11월까지 독자에게 리워드 발송을 모두 마쳐야 한다.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참신한 시각을 가진 신진 작가와 보석 같은 원고를 보유한 출판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콘텐츠 산업의 뿌리인 출판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고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4-08 16:13:36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에너지 긴축 실천 캠페인 추진

사회
'에너지 OFF, 책임 ON' 구호 아래 전 직원 대중교통 출퇴근·공용공간 소등·화상회의 전면 전환 장애인·임산부·전기차 등 예외 인정, 유연 출근제 병행…현실적 참여 방안도 마련 도민 참여 확대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연계…태양광·고효율 가전·절전 프로그램 실천 시 추가 리워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국제 에너지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출퇴근과 공용공간 소등, 화상회의 전환을 핵심으로 한 '에너지 긴축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력 수급 불안과 에너지 비용 급등이 일상화된 시점에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OFF, 책임 ON'이라는 구호 아래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절감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흥원은 차량 2부제와 관계없이 전 직원의 대중교통 출퇴근을 원칙으로 하되,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유연 출근제를 함께 시행한다.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 동승 차량,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기차와 수소차 등은 예외를 인정해 현실적인 참여 여건도 고려했다. 점심시간과 오후 6시 이후에는 복도, 화장실, 회의실, 로비 등 청사 내 공용공간 조명을 전면 소등하고, 출장 최소화를 위해 대면회의는 화상회의로 전환할 방침이다.진흥원은 내부 실천에 그치지 않고 도민 참여를 넓히기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연계한 에너지 절약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가정용 태양광 설치, 고효율 가전 구매, 절전 프로그램 사용 등 3가지 활동을 실천하면 추가 리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4-08 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