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채널
주꾸미가 건져올린 보물
여느 때와 다름없이 태안 대섬 앞바다로 조업을 나간 김용철씨는 800여 마리의 주꾸미를 낚는 도중 깜짝 놀랐다. 주꾸미가 천년 가까이 깊은 바다 속에 잠자고 있던 보물들을 길어 올린 것이다. 수 만 점의 청자들에 세상은 깜짝 놀랐다. 주꾸미는 외부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조개껍질 등으로 입구를 막는 습성이 있다. 이 기특한 주꾸미는 조개껍질 대신 청자를 이용한 것이다. 2만여 점에 이르는 고려청자가 세상 밖으로 나타난 순간이다.
관리자 2025-09-29 15:5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