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지방정부 출범…“공약을 실행으로, 지역의 변화를 주민의 삶으로”

김용국 기자
등록일자 2026-07-01 09:15:22
인구감소·청년 유출·산업 전환·AI 행정 등 지역 복합위기 대응
중앙·지방 협력과 재정분권 강화…성과와 책임을 주민에게 공개
민선9기 지방정부가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민선9기 지방정부가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4년간 지방정부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을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전환하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 지방재정 격차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민선9기 지방정부는 공약을 단순한 사업 목록으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약별 추진 일정과 담당 부서, 재원 조달 방안, 협력기관, 성과지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과 중앙정부의 예산·제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구분하고, 장기 공약은 단계별 사업계획으로 전환해야 한다. 재정 여건이나 행정환경 변화로 추진이 어려운 공약은 주민에게 사유를 설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행정도 필요하다.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도 필요하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기업,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 지역인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빈집과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주택, 창업공간, 생활문화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

각 지방정부는 지역의 산업 기반과 인구구조, 교통·물류 여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관광·문화콘텐츠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되, 기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기술 도입과 판로 개척, 인력 양성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세입 기반을 확충하고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부담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중앙정부 예산과 국회 입법과정에 지역의 요구가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민선9기 지방정부는 주민의 신뢰를 행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정책 결정 과정과 예산 집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참여예산, 정책공론장,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지방자치TV는 민선9기 지방정부가 지역 공약을 국가균형발전전략과 연결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의 정책·예산·입법 지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간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민선9기의 성공은 새로운 구호를 얼마나 많이 제시하느냐가 아니라,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얼마나 책임 있게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지방정부가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할 시점이다.

김용국

서산시청 사격팀, 아시안게임 동메달 2개 쾌거…서산 사격 위상 높였다

문화
권협준 선수, 10m 공기소총·50m 소총3자세 단체전 동메달 획득 서산시, 선수단 격려…“훈련 환경 조성과 지원에 힘쓸 것”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권협준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서산 사격의 저력을 입증했다.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소승섭·권협준 선수는 지난 9월 19일부터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권협준 선수는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권 선수는 올해 서산시청 사격팀에 입단한 뒤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함께 출전한 소승섭 선수는 메달권 진입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서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시장실에서 귀국한 소승섭·권협준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권협준 선수의 메달 획득과 소승섭 선수의 국제무대 도전은 서산시 체육계에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 조성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서산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0m 공기총 30개 사대, 25m 권총 20개 격벽식 사대, 50m 소총 12개 격벽식 사대 등 총 62개 사대를 갖춘 종합사격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국 2026-09-29 08:33:41

[조례돋보기] 부천시, 체육회 공유재산 무상사용 근거 마련

조례
부천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대상 부천종합운동장 사무실 등 사용 근거 신설
부천시가 부천시체육회와 부천시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 상위법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체육회 운영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려는 것이다.「부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2026년 8월 20일 부천시장이 제출했으며, 8월 24일 부천시의회에 회부됐다. 이후 제294회 부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재정문화위원회에서 9월 3일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개정안의 핵심은 제17조의2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시장이 체육회 등의 사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공유재산의 용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부천시체육회와 부천시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의계약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를 위탁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됐다.이번 개정은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의3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해당 조항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의 사업 수행을 위해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를 조례에 반영해 제도 운영의 명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이번 조례 개정은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공공체육 자원의 활용 절차를 제도권 안에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공유재산의 실제 사용 범위와 관리 조건, 위탁 절차가 투명하게 운영되는지가 후속 과제로 남는다.
김용국 2026-09-28 08:42:08

주철현 의원, 농기계은행 취득세 면제·조합원 재가입 제한 법안 발의

정치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용 농기계 취득세 면제 근거 마련 수협·산림조합 제명 조합원 재가입 거절 근거 신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여수시갑)은 9월 22일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협동조합 운영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수협법」·「산림조합법」 개정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나 농업협동조합이 농기계은행사업을 위해 취득하는 농업기계의 취득세를 2031년 12월 31일까지 면제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농업기계를 농업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를 면제하고 있어, 농협이 임대나 농작업 지원에 사용할 목적으로 취득한 농기계에도 면제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농기계은행사업은 농협이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농작업을 지원해 농업인의 구입·보유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주 의원은 농협의 취득세 부담이 임대료 등을 통해 농업인에게 전가될 가능성을 고려해 면제 근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수협법」과 「산림조합법」 개정안에는 제명된 조합원이 제명일부터 2년이 지나기 전에 재가입을 신청하면 조합이 가입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정관에서 금지한 행위를 한 조합원을 총회 의결로 제명할 수 있지만, 제명 이후 재가입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 「농협법」에는 같은 취지의 규정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주 의원은 “농기계은행사업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보유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적 사업인 만큼 합리적인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며 “수협과 산림조합 역시 조합원의 권리와 함께 의무와 책임이 제대로 지켜져야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개정안들이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협동조합의 건전한 운영과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입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국 2026-09-23 0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