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라운지'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4-06 14:40:56
‘용산 라운지’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
지역 기업들은 지리적인 한계로 인해 수도권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된 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이뤄진 계약액이 3조 원을 넘겼다.

서울 용산역 4층에 위치한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기업들과 회의나 계약 등을 진행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지역 기업들을 위해 호남권 상공회의소들이 함께 마련한 공간이다.

호남선과 전라선 고속열차의 기점이자 종점인 용산역에 위치한 데다 회의실 3개와 휴게공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기업인들에게 인기다.

채인원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기업 대표는 "(기차 시간까지) 남는 시간에 업무를 볼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좋고요. 용산역에서 회의실 잡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런데 광주·전남 기업들은 회의실을 미리 예약해서 쓸 수 있으니 회의하는 데 굉장히 좋습니다." 라고 말했다.

어느덧 운영 10년.지금까지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7천 차례 가까운 비즈니스 협상이 진행됐다.

덕분에 지역 기업들은 수도권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로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되면서 이용객은 더 늘고 있다.

올해 1~2월 두 달 동안에만 3천여 명이 라운지를 이용했고, 하루 5건 안팎의 회의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 "지난 10년간 약 14만 명의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하였다. 

앞으로도 비즈니스 라운지가 호남지역 기업인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가 지리적인 한계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들의 수도권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