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030세대 탈당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2030 세대가 큰 비율로 탈당에 나섰다.
지난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주말 동안 2030 청년들의 탈당이 이어졌다.
지난 6~7일 양일간 국민의힘을 탈당한 책임당원은 약 3,000명, 일반당원은 3500명으로 총 6500명이 탈당한 셈이다.
탈당한 책임당원 중 주축인 20~30대인 청년 당원은 약 2100명으로 70%에 해당하는 숫자다.
대선 후보 확정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당원 수는 오히려 늘었지만 청년층의 당원 수만 오히려 줄어들었다.
전당대회 이후 청년층 이탈에 당내에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왔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8일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대 종료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확인 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당 대표는 당내 일부 인사들이 2030세대를 비하하는 언행을 하고 있다며 “몰상식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지난 주말 수도권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 세대 비율은 75%가 넘는다”며 이 수치를 바탕으로 겸허하게 인식해야 올바른 정당”이라고 말했다.
“십 년 만에 찾아온 정치변화의 기회에 젊은 세대에게 40명 남짓 탈당했다는 식으로 조롱조롱 계속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우려 섞인 글을 남겼다.
이후 지난 10일 김재원 최고위원은 진행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 최고위원은 결국 자신의 착오를 인정해 “이준석 대표 말씀이 맞다”고 밝히며 중앙당에 접수된 것을 기반으로 이야기 인터뷰 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실수”라고 시인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 2030세대 당원들의 잇단 탈당을 둘러싸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경쟁 후보들은 2030세대 표심을 얻기 위해 구애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