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폭탄’ 논란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1-12-01 17:02:25
지난 22일 종합부동산세가 고지서가 일괄 발송된 가운데 94만 명이 5조 7천억 원을 내게 된 종부세를 놓고 '폭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종부세를 놓고 "징벌적 세금 쓰나미"라며 맹공에 나섰다.

허은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종부세 인상이 세입자에 전가되는 풍선효과가 나오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중산층과 서민에 돌아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부세 인상으로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등 세금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을 왜 모르는가. 이렇게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중산층과 서민에게 돌아갈 것이다.<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논평 중>

더불어민주당은 야당과 일부 언론이 전방위 공세중인 가운데 진화에 나섰다.

실제 종부세 고시서를 수령할 국민은 극소수이며 세금 부담도 중형차 자동차세보다 낮다는 점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송영길 대표는 SNS를 통해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중 70% 이상이 26억원(공시지가 17억)인데 세금이 50만 원 정도”라며 “중형차의 자동차세가 52만 원”이다고 ‘종부세 폭탄론’을 반박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무차별폭격이 아닌 정밀타격"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종부세 논란 하루 만에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보유세 부담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관련 세수 비중은 부동산 가격 대비 0.16%로 가장 높은 미국이 0.9%, 가장적은 독일이 0.12%를 기록해 
OECD 평균인 0.53%에 못 미치고, GDP 대비 보유세도 OECD 평균 1.1%보다 낮은 0.9%라고 밝혔다. 

23일 김태주 기재부 세제실장도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세금 폭탄이라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동산세에 이어 양도세 폭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여야의 대립과 국민적 반발은 계속될 전망이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