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허위 경력 논란’ 잇따라…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1-12-22 14:02:26
‘김건희 허위 경력 논란’ 잇따라…
지난 14일 한 언론에서 공개한 김건희 씨의 수원여대 교수초빙 지원서가 논란이 됐다.

김 씨는 과거 수원 여자대학에 교수 임용을 위해 제출한 지원서에 허위경력과 가짜수상기록이 기재 되었다고 보도 됐다.

김씨의 지원서 경력사항에 2002년 3월부터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했고 이를 증명하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했으며 한 언론사 인터뷰에선 “게임산업연합회‘와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협회 관계자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된 단체다.

또한 게임산업연합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2009년까지 정책실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한 최 씨는 SNS를 통해 김씨의 해명을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

최 씨는 “게임산업협회 전신인 게임산업연합회에서 2002년부터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 2004년 협회 설립 후 5년간 정책실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다”면서 “김건희라는 분과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게임연합회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화곡동의 위치했고, 2004년에는 역삼동, 2005년 이후 2007년 사이엔 교대 법조타운에 있었다며 ”같은 건물에 있는 누군가가 협회 직원들과 친하게 지냈던 기억이 없다“고 전했다.

이밖에 김 씨의 지원서에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지만 당시 수상자는 김 씨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 씨는 개인이 아닌 출품 업체에 수여하는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에서 2004년과 2006년 특별상을 받았다고 기재했다.

당시 업체 대표는 “2004년 김 씨가 회사 이사로 재직하고는 있었지만 당시 출품작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며“2006년 수상 역시 김씨가 혼자서 수상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게 기재한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습닌다.

김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위 경력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며 가짜 수상 경력 기재에 대해선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의 경력과 수상기록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보도에 총력 방어에 나섰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당일 입장문을 내며 언론이 보도한 재직사실에 관련해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결성 초기 보수 없이 '기획이사' 직함으로 '비상근 자문 활동'을 했으며, 이후 협회로부터 사실을 확인받아 '재직 증명서'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관훈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선후보도 부인 김건희씨 옹호에 나섰다.

배우자인 김씨의 허위경력 의혹 보도에 대해 “수상이라는 게 완전히 날조된 게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사실일 경우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을 감싼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윤 후보를 향해 "선택적 정의, 선택적 공정"이냐고 지적했고 권인숙 의원은 “김건희 씨의 잘못부터 인정하고 사과”하라 말했다.

지난 15일 김씨는 허위이력 기재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입을 열어 “국민께 심려 끼친 점에 사과 의향이 있다”며 사과의 의향이 있다 전했다.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대 경력이 허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여권으로부터 제기된 상황이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