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폐기 수순…“질병청 예측 빗나가”
보건소 저장고에 유효기간이 임박한 화이자 백신 상자가 쌓여있다.
지난달 요양기관들에 제공됐다 최근 다시 반납된 4차 접종용 백신들이다.
한 달여 동안 광주의 4차 백신 대상자 만 6천여 명 중 6천여 명만 접종을 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4차 백신 물량의 절반 이상이 폐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질병청의 예측과 달리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쏟아진 상황.
사전에 정확한 수요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도 백신 폐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질병관리청은 3차 접종 완료자 수를 바탕으로 일정 물량의 백신을 일괄 공급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접종을 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KBC 보도 이후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자체 내 다른 접종기관으로 전환 배정해 폐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폐기 물량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5일 이후 시도별로 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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