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쇄신’ 요구 봇물…지방선거 입지자 ‘촉각’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15 13:26:22
‘혁신·쇄신’ 요구 봇물…지방선거 입지자 ‘촉각’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후유증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내 권력구도 재편과 공천 개혁안에 따라 입지자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대선 이후로 모든 지방선거 일정을 미뤘던 민주당.

석패 이후 신속한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입지자들의 속내는 복잡하다.

물론 이번 대선에서 80%가 넘는 지지로 호남이 텃밭임을 재확인한 만큼, 지방선거에서도 큰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변수는 대선 패배 이후 최대 과제로 떠오른 '혁신'과 '쇄신'을 어떻게 그려내느냐다.

무엇보다 공천 개혁안에 무게가 실린다.

심장부인 호남에서부터 공천 개혁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 인물이냐, 방식의 변화냐 등을 놓고 입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 지도부가 물러난 만큼, 공천에 대선 기여도를 반영하겠다는 기존 약속도 여전히 유효할지 불투명하다.

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당내 권력구도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권 재창출 실패라는 불리한 구도 속에서,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공천 쇄신에 이어 당내 권력구조 재건에 따른 입지자들의 셈법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