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물 새는데”…하자보수 나 몰라라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4-19 09:28:21
“천장에 물 새는데”…하자보수 나 몰라라

부실공사로 오명을 썼던 대형 건설사가 하자보수 문제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천장 누수 등 아파트 주민 불편이 쏟아지고 있지만, 해당 건설사는 하자보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한 민간임대아파트.

천장에 물이 새고 곳곳에 곰팡이가 슬었다.

보일러는 고장난 채로 방치돼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밤마다 주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이 아파트에 접수된 하자보수 신청만 10여 건에 달하지만 아파트 관리에 책임이 있는 대형 건설사는 하자보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해당 건설사는 기업 사정으로 용역업체들과 갈등을 빚고 있어 불가피하게 하자보수가 미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보수 일정은 밝힐 수 없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부실공사로 수년째 오명을 썼던 대형 건설사.

하자보수 문제 해결에도 뒷짐을 지고 있어, 불편은 여전히 주민들 몫이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