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40억 원 투입 지하차도…소방차 진입 못해
생활

240억 원 투입 지하차도…소방차 진입 못해

최근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현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도로였다. 예산 240억 원을 들여 개통한 광주의 한 지하차도도 소방차가 드나들 수 없어 재난 안전망에 구멍이 뚫렸다. 개통 1년째, 행정기관은 겁에 질린 주민 아우성을 여전히 묵살하고 있다.지하차도의 높이는 2.8m. 일반 대형차는 물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조차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 현행법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을 위해 차도 높이는 4.5m을 넘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4.2m, 소형차 도로는 3m까지 낮출 수 있는데 모든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지하차
박혜수 2022-12-08 17:24:52
가뭄 장기화…섬마을 식수 ‘비상’
사회

가뭄 장기화…섬마을 식수 ‘비상’

광주ㆍ전남 일부 지역에 약한 빗줄기가 이어졌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섬마을 식수난이 심각하다. 특히 대부분 섬으로 구성된 신안 지역의 문제가 크다. 이번 가뭄을 맞아 농업용수와 지하수를 끌어오는 등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다.신안 암태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수곡 수원지는 가뭄이 길어지면서 저수율은 23%까지 떨어졌다. 식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자, 인근 저수지 2곳에서 하루 600톤의 농업용수를 끌어오고 있다. 당초 2.8개월치에 머물렀던 급수일은 11개월 이상으로 늘었다.신안 자은
박혜수 2022-12-07 11:14:01
경유값 상승에 경유차 인기도 ‘뚝’
경제

경유값 상승에 경유차 인기도 ‘뚝’

경유차는 한때 저렴한 운용비로 인기를 끌었다. 경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고 경유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줄고 있다.중고차 매물의 30%를 차지하는 경유차는 값싼 연료비로 인기였지만, 최근 거래량이 반토막이 났다. 매물량의 15%에 불과할 정도로 급감했다. 지난 6월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추월한 이후 역전폭은 날로 커지고 있다.최근 광주지역 주유소의 평균 경유값은 휘발유 값보다 리터당 2백원 이상 높다. 유럽의 경유차 이용 감소로 경유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경유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경유값이 고공
박혜수 2022-12-07 11:13:26
여수시, ‘2022 여수슬로푸드 한국축제’ 개최
문화

여수시, ‘2022 여수슬로푸드 한국축제’ 개최

여수시가 ‘여수의 맛, 남도의 맛, 한국의 맛’이라는 주제로 ‘2022 여수슬로푸드 한국축제’를 개최했다.여수시 후원으로 열린 ‘2022 여수슬로푸드 한국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여수의 맛, 남도의 맛, 한국의 맛’이라는 주제로 한옥호텔 오동재에서 열렸다.전국 슬로푸드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색다른 음식문화의 장을 선보였다.
김도희 2022-12-07 10:42:33
나주 AI 검출…국내 최대 오리 생산지역 ‘초비상’
사회

나주 AI 검출…국내 최대 오리 생산지역 ‘초비상’

오리 7만 9천 마리를 사육하는 나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나주의 한 육용 오리농장 앞 진입로는 전면 통제됐다.농장 입구에서 방역복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방역차량이 소독약을 뿌린다.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는 모두 7만 9천 마리로 이곳에서 검출된 건 'H5형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으로 고병원성 여부 결과는 약 이틀 뒤 나오게 된다.장흥 오리농장에서 첫 검출된 AI항원은 지난 16일 이미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임종근 한국오리협회 나주시지부 회장은 "AI가 오면 100% 농가에 전염된다"고
김도희 2022-12-07 10:42:05
순천만 ‘흑두루미’ 1만여 마리…장관 연출
사회

순천만 ‘흑두루미’ 1만여 마리…장관 연출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진객인 흑두루미 대가족이 전남 순천만을 찾아왔다.철새 서식환경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전 세계 개체수 절반 이상인 1만 천여마리가 순천만에 몰려들었다.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 상공에서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떼가 화려한 군무를 펼쳤다.농경지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녀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강나루 순천만 생태해설사는 "일본으로 내려갔던 흑두루미들이 순천으로 다시 찾아온 것 같다"며, "그래서 만 마리 넘게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는 역
김도희 2022-12-07 10:41:28
국내 최고 쇼핑몰…“광주 시민 설득안 제시가 ‘좌우’”
문화

국내 최고 쇼핑몰…“광주 시민 설득안 제시가 ‘좌우’”

광주 복합쇼핑몰의 모습을 현대백화점 그룹은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를 제시했고, 신세계는 프리미엄 백화점을 내놓고 있다.광주 임동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은 전체 부지의 3분의 1을 '더 현대' 등 상업 공간과 사무실 공간으로 구상했다.나머지 3분의1은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 나머지는 주거 공간이다.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자는 "역사문화 공원을 두 군데를 넣었다"며 "건축물 보존에 대해서 좀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이는 더현대 광주의 계획상 연면적은 '더 현대 서울'의 1.5배에 달한다.공
김도희 2022-12-06 17:27:57
광주 복합쇼핑몰 급물살…현대백화점·신세계 계획서 제출
경제

광주 복합쇼핑몰 급물살…현대백화점·신세계 계획서 제출

현대백화점그룹과 광주신세계가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광주광역시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지역 최대 규모의 도심형 문화복합몰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유용무 현대백화점그룹 홍보팀장은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 테크, 로컬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테마가 융합된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몰로, 대한민국을 대
김도희 2022-12-05 17:06:02
시내버스 기사 ‘욕설과 폭언’…‘신변 위협’까지
사회

시내버스 기사 ‘욕설과 폭언’…‘신변 위협’까지

버스기사가 무정차 통과를 항의하는 여성 승객에게 불쾌하다며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것은 물론 이를 두둔하는 승객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내리는 이들 승객에게 신변 위협까지 해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6일, 광주광역시 신가동의 한 정류장을 지나치려 하던 시내버스를 잡아 탄 20대 여성은 버스 안에서 날벼락을 맞았다.버스가 무정차 통과하려던 것에 대해 따져묻자, 버스기사가 불쾌하다며 욕설을 쏟아낸 것이다.보다 못한 다른 승객이 두둔에 나서자, 어김없이 욕설과 폭언이 쏟아졌다.버스 기사의 욕설과 폭언은 승객들이
김도희 2022-12-05 16:54:36
환경부·행안부 장관 잇따라 방문…“가뭄 지원 약속”
생활

환경부·행안부 장관 잇따라 방문…“가뭄 지원 약속”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광주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를 방문해 심각한 가뭄에 우려를 나타냈다.23일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남 완도를 찾는 등 유례 없는 겨울 가뭄에 정부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광주 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를 찾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배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며 확인한 심각한 가뭄에 우려를 나타냈다.내년 초에는 제한급수까지 걱정되는 상황이다.영산강 하천수를 끌어올려 용연정수장에 공급하는 '비상 대체수원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관건은 국비 지원 여부다.한화진 장관은 기획재정부 등에 요청해
김도희 2022-12-05 16:53:51
여수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문화

여수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경찰서가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날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의 이념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행정적 지원과 지속적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여수시는 아동·청소년의 모든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시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도희 2022-12-02 17:50:50
장흥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검출…방역 비상
생활

장흥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검출…방역 비상

장흥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매몰처분하는 한편 출입을 통제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부쩍 많아진 철새가 전염 매개체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장흥의 한 오리농장 출입이 통제됐고, 주변에서는 소독 작업이 이뤄졌다.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장흥군청 관계자는 "군 차량은 소독하고 들여보내고 나머지는 다 못 들어가게 막았다"고 설명했다.해당 농장 등 5곳에서는 살처분이 진행됐고, 방역지역 내 농장 22곳에서 항원 검사가 실시되는 등
김도희 2022-12-02 17:50:22
‘스마트팜 혁신밸리’ 고흥 완공…“미래 농업 책임”
생활

‘스마트팜 혁신밸리’ 고흥 완공…“미래 농업 책임”

첨단 농업의 집합체로 불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고흥에 완공됐다.스마트팜 농업 이론에서부터 실습, 경영, 수출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이뤄지게 돼 전남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제어 시스템 덕분에 생산량은 크게 늘고 일손은 줄었다.1,100억 원이 투입된 축구장 40개 크기의 스마트팜에는 농장과 온실, 실증단지, 지원센터가 들어서 있다.사물 인터넷 기술이 온도, 습도, 햇볕량을 측정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면서 기존보다 생산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연간 임대료 600만 원인 토마토 온실 한
김도희 2022-12-02 17:49:00
자원순환센터 화재…순천 쓰레기 처리 ‘비상’
사회

자원순환센터 화재…순천 쓰레기 처리 ‘비상’

순천지역 생활쓰레기를 처리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순천 자원순환센터에서 큰 불이나 순천지역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큰불은 잡혔지만 가연성 물질이 워낙 많다 보니 지하 10m 깊이에 쌓인 100톤가량의 폐기물에는 아직까지 잔불이 남아있다.불을 완전 진화하려면 모두 끄집어낸 뒤 다른 곳으로 보내야만 하고, 크레인 등의 설비도 피해를 입어 당분간 폐기물 처리가 불가능해졌다.특히, 순천의 쓰레기 처리 상황이 녹록지 않다.유일한 왕조동 매립장은 용량이 거의 찬 상황으로 둑을 세워 당초 올해까지였던 사용 연한을 5년 연장했을 정도로 용량이
김도희 2022-12-02 17:48:28
옛 상무소각장 ‘도서관’으로 변신…문화시설 속속
문화

옛 상무소각장 ‘도서관’으로 변신…문화시설 속속

광주 도심의 혐오시설이었던 옛 상무소각장이 문화공간인 도서관으로 변신한다.특히, 옛 상무소각장 주변에는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공사 중이어서 조성 30년이 지나며 문화와 복지 시설이 부족한 광주 상무지구의 약점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2001년부터 2016년까지 광주의 쓰레기를 소각해오던 광주 옛 상무소각장에 광주를 대표하는 도서관을 건립하는 계획이 지난 2019년 처음 세워진 지 3년 만에 실현됐다.516억 원이 투입되는 광주 대표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도희 2022-12-02 17:47:57
여수시, ‘권역별 현장간담회’ 마무리
사회

여수시, ‘권역별 현장간담회’ 마무리

여수시가 지역 현안사업과 민생 점검을 위한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마무리했다.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처음 선보인 권역별 현장간담회는 지난 8월 25일 중앙동 고소천사 벽화마을에서 시작했다.이후 11월 7일 이순신공원 현장 방문을 끝으로 3개월간 총 17개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함께 개최된 주민간담회에서는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혜수 2022-12-02 17:40:02
여수시,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 확정·발표
사회

여수시,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 확정·발표

여수시가 금오도 주민 대표 20여 명과 만나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확정·발표했다.‘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은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입찰과 설계 등을 거쳐 2025년 착공, 204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해상교량이 개통되면 섬 주민들이 시내권까지 차량을 이용해 30분 내로 오갈 수 있게 돼 의료,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수 2022-12-02 17:39:27
아파트 거래절벽 속 전세시장도 '찬바람'
경제

아파트 거래절벽 속 전세시장도 '찬바람'

광주 지역이 21개월 만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지만 거래절벽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아파트 가격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전세가격도 하락세 속에 연일 거래량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2월, 4억 6천만 원에 거래됐던 전세 가격이 지난달 3억 6천만 원에서 3억 7천만 원 선까지 뚝 떨어졌다.이 마저도 한 달에 1~2건 체결되는 등 계약이 뜸하다.광주 지역에 올들어 신규 아파트가 14,500여 세대가 공급되면서 신규 전세 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전세보다는 월세로 전환하는 임차인이 늘어난데다,
박혜수 2022-12-02 17:39:04
도의원 왜 이러나?…절차 무시한 예산 요구 ‘눈살’
정치

도의원 왜 이러나?…절차 무시한 예산 요구 ‘눈살’

얼마전 국가애도기간에 전남도의원들이 술판과 몸싸움을 벌여 망신을 산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순천시를 지역구로 둔 도의원들이 절차를 무시하고 자신의 지역구에 과도한 예산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부지도 예산도 전혀 없는 상황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체육시설 건립을 강요한 것이다.순천시는 갑질을 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순천이 지역구인 재선의 신민호 도의원은 순천시 고유 권한인 예산 집행권에 지역구에 쓸 예산 3억 원을 강제로 요구한 것이다.더욱이 신 의원은 상급기관인 전남도를 시켜 순천시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도 받
박혜수 2022-12-02 17:38:42
특별법·공군 협의 난항…해상풍력 ‘첩첩산중’
사회

특별법·공군 협의 난항…해상풍력 ‘첩첩산중’

전남도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사업이 난항을 보이고 있다. 신안 자은도 앞바다에 계획된 99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시설은 당초 올해 착공될 예정이었지만 사실상 어렵게 됐다.공군과의 협의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공군은 레이더 운용에 방해가 된다며 304미터의 구조물 높이를 152미터 이내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지난해 5월 발의된 해상풍력특별법은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인허가를 받으려면 10개 부처 29개 법령을 살펴야 해 최소 5~6년이 걸린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박혜수 2022-12-02 17: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