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개발 허가 논란…악취 민원 심해
생활

여수시 개발 허가 논란…악취 민원 심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수년째 민원이 계속되면서 여수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처리장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허가해 준 탓인데, 수십억 원을 들어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특히, 여수시가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아파트 단지와 직선거리로 1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같은 악취 민원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이곳에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선 것은 2005년으로 당시에는 주변이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지만 지난 2019년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사정이
김도희 2024-10-16 16:24:02
올겨울 초강력 한파 예상…“철저 대비”
전남

올겨울 초강력 한파 예상…“철저 대비”

가을이 시작된다는 9월에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다. 최고기온과 열대야 등 기존의 기상관측 기록이 모두 깨졌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은 라니냐가 발달할 조짐이 보이면서 초강력 한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달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26.4도로 평년보다 4.4도 높았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각각 8.9일과 8.7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았다.역대급 더위가 지나간 후 이번에는 초강력 한파가 몰려들 전망이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몰고 온 엘니뇨가 라니냐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적도 부근 동태평양 수온이 차가워지
홍수민 2024-10-15 14:35:36
전남도, “사업비 1,000만 원 달라” 파문
전남

전남도, “사업비 1,000만 원 달라” 파문

전라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종가 음식서 복원사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호남한국학 진흥원은 전남도의 위탁을 받아 조선시대 남도의 식재료와 레시피를 복원하는 '전남 종가 음식서 복원사업'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번역, 진행, 영상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4명의 전문가들과 각각 용역 계약이 체결됐다.그런데 연구원 A씨가 다른 부문인 영상 전문가인 B씨에게 사업을 소개하면서, 1,500만 원에 일을 진행할 수 있느냐고 제안했다. B씨는 승낙했고, A 연구원은 1,5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계약
홍수민 2024-10-15 14:35:30
“줄기세포 활용 재생의학, 난치병 치료”
전남

“줄기세포 활용 재생의학, 난치병 치료”

줄기세포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가 목포대에서 특강에 나섰다. 박 교수는 이제는 장기 이식이 재생의학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특허 등록한 박세필 교수는 40년간 매달려온 생명체 복제와 줄기세포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5년간 냉동 보관한 수정란에서 배양된 줄기세포치료는 신체에 하나의 세포만 일치해도 손상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혁신 의료기술이라고 강조했다.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은 "줄기세포의 특성이 인간의 210여 개 모든 조직이나 장기로 발달할
홍수민 2024-10-15 14:35:24
여수시, 2024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개최
전남

여수시, 2024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개최

여수시가 2024 여수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 등을 확인했다.이번 행사에서는 8개 도시재생사업 지구 주민들의 우리 마을 자랑대회와 8개 사업지구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문화홀 로비에서는 그동안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 전시와 영상을 상영하고 부대행사로 퀴즈와 포토존 등도 운영했다.
홍수민 2024-10-15 14:35:18
전남도, 기부물품 줄어든 푸드마켓…경기 침체 ‘된서리’
전남

전남도, 기부물품 줄어든 푸드마켓…경기 침체 ‘된서리’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푸드뱅크 사업이 올 들어 기부물품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업들의 기부가 줄어든 탓이다.무안 남악의 한 푸드마켓의 물품 보관대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이 진열돼 있고, 등록된 회원들은 누구나 허용된 만큼 가져가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6백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기부 물품이 모자라, 필요한 만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목포 남악 푸드마켓 등록회원 한복순 씨는 "물건이 빈 것이 많다. 처음에 왔을 때는 많았지만 갈수록 물건이 조금
홍수민 2024-10-15 14:31:30
목포 골목길 문학 축제 개최
문화

목포 골목길 문학 축제 개최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는 목포에서 골목길 문학 축제가 열렸다. 차범석, 김우진, 김현, 박화성 등 한국 문학사의 거장들을 배출한 북교등은 가는 곳마다 문학의 체취로 가득하다.목포항이 개항한 지 1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골목길로만 이어져 있는 목포 북교동은 우리나라 현대극을 정착시킨 차범석 선생의 생가가 있어 차범석길로 명명된 이곳에서 골목길 문학축제가 시작된 곳이다.작가들의 얘기를 담은 스토링텔링과 문학토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어린왕자를 최초로 번역한 문학평론가 김현 선생을 기리기 위한 어린왕자 특별전과 차범석 전
김도희 2024-10-11 17:30:08
전남 광양 “세계적 미디어아트 선보여”
문화

전남 광양 “세계적 미디어아트 선보여”

광양시가 '빛으로부터 8637'을 주제로 광양-린츠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을 개최했다.숫자 '8637'은 광양과 린츠 사이의 거리를 의미하며,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과학기술이 결합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축제 '일렉트로니카'로 유명한 린츠시의 유명작가 20명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광양시는 철강도시인 린츠가 과학과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아트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미디어아트를 기획했다.광양시는 철강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각오를 밝혔다.정인화 광
김도희 2024-10-11 17:29:16
대리모 14년 만에 적발…합법화 논쟁도
사회

대리모 14년 만에 적발…합법화 논쟁도

불임이나 난임 부부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출산을 의뢰한 '대리모 범죄'가 14년 만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때아닌 '대리모 합법화' 논쟁이 발생했다.대리 출산이 허용될 경우 여성을 출산 도구로 여겨 인권을 침해할 수 있고, 법적 분쟁 같은 부작용도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번 경찰 수사로 적발된 부부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브로커를 통해 대리 출산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천만 원을 주고 20대 대리모의 난자로 인공 시술을 한 것이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효경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는 &l
김도희 2024-10-11 16:40:11
여수시, 맞돌봄 맞살림 공모전 전시회 진행
전남

여수시, 맞돌봄 맞살림 공모전 전시회 진행

여수시가 '같이하면 가치있는 ‘맞돌봄, 맞살림’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전시회는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맞돌봄, 맞살림’을 주제로 수상한 작품 20점을 시청 현관과 여수문화홀, 이순신도서관에 전시했다.주요 전시 작품은 최우수상 ‘각자 위치로!’, 우수상 ‘초보아빠의 우당탕탕 아기 목욕’, 장려상 ‘아빠 요리사와 당근 도둑’ 등이 있다.
홍수민 2024-10-08 15:26:30
여수시,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전남

여수시,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여수시가 현장 공개 추첨으로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선정했다.이번 공개추첨은 참석자가 직접 당첨공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즉시 공개한 결과, 우선공급 2명, 일반공급 15명, 예비자 6명이 선정됐다.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전세 계약 체결한 임대주택을 임대보증금 없이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본 2년간 거주 가능하고 자격 유지 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홍수민 2024-10-08 15:26:22
“환경이 화두” 지역 대기업들 ‘앞장’
전남

“환경이 화두” 지역 대기업들 ‘앞장’

산업계에서도 '환경보전'은 더 이상 뒤로 미루어놓을 수 없는 시대적 화두 중 하나이다. 지역 기업들도 생태계 보호와 동·식물 종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이 같은 흐름에 발을 맞춰나가고 있다.해수부 지정 해양동물 전문구조기관인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양 생태계 안정을 위해 구조하거나 인공번식에 성공한 바다거북을 매년 방류하고 있다.2016년부터 지금까지 방류한 바다거북의 수만 백여 마리가 넘는다.여수 앞바다에는 '바닷속 탄소청소부'로 불리는 잘피 군락지가 복원됐다. 여수산단 입주 기업인 LG화학이 지난해 10월 잘피
홍수민 2024-10-08 15:26:12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가을 이사철 무색
전남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가을 이사철 무색

가을을 맞았지만 지역 아파트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거래 건수는 줄면서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보여 가을 이사철이 무색한 상황이다.신축 아파트나 분양권 거래는 없고,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를 문의하는 사람들만 간간히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광역시지부 모종식 씨는 "아직 거래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옛날에는 이사철이면 거래들이 많이 이뤄졌는데 지금은 그런 호경기와 비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 8월까지 광주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1만 4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홍수민 2024-10-08 15:25:53
금배추 걱정…해남 가을배추는 ‘안심’
전남

금배추 걱정…해남 가을배추는 ‘안심’

여름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 달 여 뒤 김장용으로 쓰일 가을 배추 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가을과 겨울 배추의 전국적 주산지인 해남의 배추값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00mm의 폭우가 내린 해남 문내면의 한 배추밭에서 배수로를 넘친 물로 인해 배추밭 일부는 유실됐고, 20일을 애써 키운 가을 배추는 생기를 잃었다.해남 문내면 배추 재배농민 천연식 씨는 "지금 정식(아주심기)을 한 지가 20일 정도 됐는데, 앞으로 성장을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폭우로 유실되거나 매물된 전남지역 배추 면적은
홍수민 2024-10-07 17:23:05
여수시, 남해안 남중권 탄소중립 포럼 진행
전남

여수시, 남해안 남중권 탄소중립 포럼 진행

여수시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남해안 남중권 포럼을 가졌다. 국내외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과 전략’으로 주제발표를 했으며, 탄소중립실천연대 상임대표와 전문가들이 남해안 남중권의 탄소중립과 COP33이 주는 의미에 대해 토론했다.
홍수민 2024-09-30 13:09:39
전남도, “사유지 매입에 공무원 개입”…주민 항의
전남

전남도, “사유지 매입에 공무원 개입”…주민 항의

전남 한 지자체가 신도심을 개발하면서 건설회사의 사유지 매입 과정에 공무원이 직접 합의서 확인 및 날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의 도장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갔다.지난 2020년 9월 완공된 담양군의 '담빛문화지구'에서 담양군이 첨단문화복합단지로 지정해 아파트를 포함한 대규모 주거단지와 문화, 의료,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만들어진 곳이다.A건설회사는 2015년 담양군과 개발 MOU를 체결하면서 주민들의 땅을 사들였다.이 과정에서 한 문중땅 대표 B씨는 개
홍수민 2024-09-30 13:09:00
지역 방송 ‘벼랑 끝’…“정부 지원 있어야”
전남

지역 방송 ‘벼랑 끝’…“정부 지원 있어야”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 지역 방송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역방송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지역민영방송과 지역MBC 등 전국 39개 지역중소방송에 지원하는 콘텐츠 강화 예산은 45억 원에 불과하다. 방송사당 1억 원 안팎의 지원금으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담는 프로그램 제작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원은 되고 있지만, 재량 예산으로 편성돼 증액도 예측도 어렵다. 지역신문발전기금과 달리 지
홍수민 2024-09-30 13:08:46
광주시, 보행자 중심도로 전환…‘도로 다이어트’ 추진
전남

광주시, 보행자 중심도로 전환…‘도로 다이어트’ 추진

광주광역시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로 다이어트'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차로를 줄이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늘리는 등 차가 없어도 이동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른바 '도로 다이어트'가 가장 먼저 추진되는 곳은 광천권역이다.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광천권역에 대중교통을 대폭 확충하는 것과 동시에, '그린로드'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1단계로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미터 구간의 차로를 한 개 줄여 보행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더현대 광주, 전방&midd
홍수민 2024-09-30 11:59:26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
문화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

여수시가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했다.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조직위원회는 배우 이순재를 위원장으로, 전문가 등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전반적인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웹페스트 어워즈 시상 후보작품들을 공개모집 한 결과, 총 76개국에서 1,306편이 접수되었다.특히,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영국 British와 브라질 RIO, 슬로바키아 Azyl(아질)과 미국 World Webfest 그리고 여수시가 MOU를 체결해 웹드라마 영화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도희 2024-09-25 15:41:50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3년…“솜방망이 처벌 여전”
사회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3년…“솜방망이 처벌 여전”

지난달 초 여수산단 일용직 노동자 이모씨가 휴게실에서 쓸쓸히 숨졌지만 하청업체나 원청업체 책임자들은 모두 모르쇠로 일관했다.'일하다가 죽지 않을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이 지났지만 여수산단에서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지난해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는 632건으로, 5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수치다.올해도 여수산단에서 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등 재해가 반복됐다.이철갑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산재 사고에서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게 있다”며 “작은
김도희 2024-09-25 15: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