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심리 악용”…대부업체 잘 살펴야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1-04 16:42:21
“절박한 심리 악용”…대부업체 잘 살펴야
한 불법 대부업 중개 일당이 대출이 급한 소비자의 심리를 악용해 적발됐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등록된 대부업체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피해 구제 방법도 숙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불법 대부중개업체는 의뢰인으로부터 원금의 20%를 수수료로 챙겼다. 하지만 이처럼 고객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건 불법이다.

피해자의 90% 이상은 세상 물정에 어두운 대학생이나 무직자 등으로, 일당은 대출이 절박하거나 절차를 잘 모르는 의뢰인의 처지를 파고들었다.

피해자 A씨는 "천 정도 빌렸는데 수수료가 185만 원 정도였다. 대출을 도와주신 분이니까 수수료를 준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불법 대출을 받기 위해 주유소나 식당에서 일한 것처럼 가짜 소득증명서를 만들어 금융기관을 속였다. 그런데 이는 의뢰인도 사기죄로 처벌받게 되는 근거가 된다.

전문가들은 불법 대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부업체를 잘 살펴보고 허위·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피해를 보면 금감원이나 대부협회를 통해 구제 신청을 할 수 있다.

김환성 서민금융진흥원 광주전라제주본부장은 "만약에 중개수수료 편취를 당했을 때는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대부협회에 신고를 하면 예치금으로 중개수수료를 먼저 돌려주고 대부업체를 찾아서 받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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